평소엔 은행 뭐 이자는 1년에 몇백원이나 주면서 수수료는 꼬박꼬박 떼어가니까 영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는데요.

 

신용카드 긁는 걸 좀 줄이려고 체크카드를 한 2년만에 꺼내서 오늘 처음으로 썼거든요. 그랬더니 바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혹 워낙 오랬동안 쓴 실적이 없는 카드인지라 도난된게 아닌가 싶어 확인 전화 보낸다고.

 

내가 쓴거 맞다하고 전화를 끊을뻔 했지만 그래도 고맙다는 말은 하고 끊었네요. 어찌보면 이렇게 전화가 오는 게 당연한 거지만 요즘 세상에 당연한 걸 당연히 받는 것도 쉽지가 않은 듯 해서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