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온입니다. 매우 존재감이 없었지만 그냥 불숙 튀어나 글을 씁니다.

 

겨울방학동안 졸업작품을 했습니다. 테마는 지능형 자동차. 선을 따라가면서 특정 코스를 돌고 센서계측을 이용해 속도제어를 하는 자동차입니다.

사실, 졸업작품으로 낼 만한 물건은 이미 만들었습니다만 아직 끝나질 않았어요.

왜냐하면 대회 나갈 생각으로 작품을 만들고 있거든요.. 국내 대회가 잘 되면 프리스케일 컵도 나갈 수 있겠죠.

 

영어로 불친절하게 써져있는 레퍼런스 메뉴얼에 유사코드도 없어 매우 난감한 상황이 많았지만 어찌됬든 만들긴 했는데... 문제가 있어요.

바로 얘들이 보내는 라인 스캐닝 카메라가 매우 뽑기운을 탄다는 겁니다.

 

전년도 선배가 출품했던 카메라와 졸작 지원으로 받아 구입한 카메라들의 파형을 오실로 스코프로 재보면 전부 묘하게 다릅니다.

이렇게 되면 코드를 짤 때 매우 난감해지거든요. 각 카메라마다 코드로 미세하게 설정을 맞춰줘야 하니까요.

게다가 주변의 조도상황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이놈과 앞바퀴에 맞물려 연동되는 서보모터가 우란ㅇ랑누라물라ㅜㅇ무ㅏ 하면서 오동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스를 이탈하는거죠.

 

 

 

 

그래서 프리스케일 코리아에 문의도 해보고 대리점에도 카메라에 대한 문의를 해봤는데

"우리 그런것도 팔아요? 몰랐넴 데헷ㅋ"

 

어... 음...

이 물건들 전부 프리스케일 본사에서 직접 구입한건데 매우 난감했습니다.  이거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구입하고 배송받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거든요.

결국에 얘들 하는 말이 "한양대(국내 대회는 한양대가 주관합니다)에 물어보세요." 라고 해서 전화해봤더니 또 홈페이지에 올리래요.

홈페이지를 들어가봤더니 참가 접수에 대한 질문만 받고... 좀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