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 일본에서 렌즈사왔어요~

렌즈가 새로 생겼으면 사용기를 써야겠죠?


IMGP1836.jpg

 

렌즈에요.

앞에 삼각대는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제가 이 렌즈를 선택한 이유가 몇가지 있습니다.


1.넓은 화각

-35mm환산 26-105 로 표준 화각을 모두 커버할수 있습니다.


2.접사기능

-타 줌렌즈에 자주 보이는 간이접사 기능이 아닙니다.

70mm일때 피사체로부터 4.3cm까지 접근 가능합니다.

특출나진 않으나, 왠만한 상황에선 만족할만한 수준입니다.


3.최신렌즈

-이건 핑계에 가깝지만 번들이나 수동 망원을 쓰면서 고화소 대응이 안된다고 느겼습니다.

2013년 리뉴얼 된 최신렌즈니까(나름) 고화소에서도 충분한 해상력을 보일거라 생각했습니다.


4.조리개

-이 부분은 조금 애매합니다.

서드파티 렌즈들의 기준이라고 볼수있는 17-50의 경우 2.8의 고정조리개니까요.

그러나 더 상위 라인업(C는 보급기지만 리뉴얼이 된 렌즈니까 상위....)인

17-70은 2.8-4.0의 가변 조리개입니다.

하지만 찬찬히 생각해보니 번들보단 훨씬 밝은 조리개값 이었기에 장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위의 여러 요소를 생각하면서 고민해본 결과 제 상황에 최적화된 전천후 렌즈라고 결론 지었습니다.


그래서 이 렌즈를 구매하여 사용해본 결과 느낀점을 말씀드리자면


1.역시 최신

-고화소에서도 문제없습니다.

뭐...이건 당연한거죠.


2.가변조리개?

가변조리개인 부분이 가장 아쉬웠는데요.

생각했던만큼 불편하지 않더라구요.

망원대역에서 조리개를 개방할 상황이 그리 많지도 않았고요.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3.단렌즈....

전 구간이 단렌즈라고 표현되는 UFO라는 렌즈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전에 번들을 쓰던탓이 컸겠지만 전 구간에서 꾀나 좋은 화질을 보여줍니다.

전 구간이 단렌즈라는 표현을 하긴 힘들지만, 줌 렌즈 중에서는 수위에 드는 렌즈라고 생각합니다.


뭐...아직 많이 사용해보진 못했지만 이 정도면 상당히 훌륭한 렌즈라고 생각됩니다.

역시 글로벌비젼 이후의 시그마는 렌즈깍는 노인을 데려왔음에 분명해요.


무튼 쓸만한 접사기능,넓은 화각이 필요한 번들유저라면

저는 바로 이 렌즈를 추천하겠습니다.

난잡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아~!

이상 우냥이었어요!

 

+제가 렌즈로 고민할때 항상 도움을 주신 기글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