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익스

일단 캐시 기능의 근본적인 대책 없이는 힘듭니다. 타 브라우저들이 다이렉트 다운로드 기능, 메모리 캐시만 지정하는 기능이 기본임에도 익스는 여전히 Temporary Internet Files 폴더를 거치는 다운로드 방식에, 디스크 캐시를 쓸수밖에 없더군요. 램디스크가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고요.

또한 비스타(그리고 이후의 윈도우)에서 액티브엑스의 권한 문제도 상당히 번거롭습니다. 대부분의 액티브엑스들이 관리자권한을 요구하게 만들어진지라 아무리 익스플로러가 버전업을 한다 할지라도 그것의 플러그인격인 액티브엑스 자체가 바뀌지 않는 이상 다 부질없을 뿐이죠. 과감히 플래시나 실버라이트 계열로 넘어갈 결단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윈도우가 아무리 잘만들어져도 윈도우안에 포함된 IE, 그리고 그 IE에 들어있는 ActiveX때문에 다 망가질수밖에 없는 구조이죠.


2. 파폭

주로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기본 상태에서 뭔가 허접합니다. 테마, 확장기능, 심지어 about:config로 세부조절이 가능하다지만 그것보다 디폴트상에서 더 낫게 하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윈도우 재설치후 커스터마이징에서 느끼던 쓸데없는 지루함을 왜 파폭설치후에도 느껴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즐겨찾기(북마크)의 접근성도 기본상에서 더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자주 찾은 사이트"가 편하다곤 해도 자주 안가는 사이트를 가기 위해 북마크 글자를 누르는건 꽤나 내키지 않는 일입니다. 역시나 글자보다 아이콘을 누르는게 그럴듯하죠.

버전업됨에 따라  기본 성능도 의심이 슬슬 들고 있습니다. 작은 규모의 웹페이지는 여전히 익스보다 빠르다지만, 규모가 큰 웹페이지에서 초반에 버벅거림이 많이 걸리더군요.


3. 오페라

설치는 했지만 정말 안써지는 브라우저. 익스의 연결, 파폭의 북마크 도구모음같은 기능은 아무리 해도 찾을수가 없더군요. 덕분에 즐겨찾기 접근성은 최악입니다. 역시 기본 인터페이스에 대한 재접근이 필요한듯.


4. 사파리

윈도우용 아이튠즈, 퀵타임, 사파리는 몹쓸 물건들입니다. 셋 다 윈도우를 망가뜨리거나 윈도우를 쓰기 싫게 하는 마물이지요. 다른건 몰라도 다른 어플에서 Yes/No 순서로 되어있는 버튼이 사파리에선 No/Yes 순으로 되어있는거 보고 만정이 다 떨어졌음. 최소 어떤 OS로 프로그램을 만들때 기본적인 디자인배치라는것이 있을텐데, 사파리는 애시당초 그런것들을 무시하는듯 하더군요.

뭐 그것보다도... 대체 어떻게 글꼴에 AA를 지정하면 사파리 기본 글꼴의 그런 엿같은 가독성이 나온답니까? 윈도우가 싫으면 아예 윈도우용 프로그램을 만들지 말아야지, 윈도우를 망치는 프로그램을 내놓아선 안됩니다.


5. 크롬

일단 기본 방향은 비교대상 브라우저중에 제일 나은듯. 문제는 기나긴 베타기간이 언제 끝날 것인지.... 그리고 베타라면 최소 스크롤 버튼 정도는 돌아가게 만들어야 하는것 아닌지... 또한 너무나도 간단한 설정은 때때로 저를 불안하게도 만듭니다.




(뜬금없지만) 결론 - 현재 파폭을 사용중이지만 크롬 정식버전이 나오면 닥치고 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