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오늘은 독일 DAB/ 투허 필스너 / 듀라허 헤페바이스 둥켈 / 그리고 프랑스 크로넨버그 라거입니다.



먼저 뜯은 크로넨버그, 첫맛이 깔끔하면서 끝에도 오묘한 향기가 옅게 남는군요. 가볍게 마시기 좋겠습니다.


같이 마시는 형의 강추 맥주라는군요. 500ml 캔당 4000원이 넘어서 좀 버겁긴 합니다만 이건 대부분의 수입맥이 세일 안한 가격이라…



DAB은 아버지께 반캔 조공으로 바치고, 나머지 반캔 꿀꺽.


DAB 잔에 DAB을 따라 마십니다. 핫하-


크로넨버그 다음으로 마셔보니, 적당히 묵직하면서 향도 적당합니다. 왠지 아버지께 조공하기엔 좀 아깝네요.


다음 조공은 양 넉넉한 에페스나 코르테스로 해야겠다.


아- 답 다 따르니 답이 읍네-



세번째는 투허 필스너.


색깔이 많이 엷군요. 앞의 두개가 붉은기가 살짝 감도는 금빛이라면 얘는 옅은 금빛입니다.


첫맛은 묵직한 편인데, 뒷맛이 깔끔하네요. 향도 구수하고.



마지막 듀라허.


헤페바이스 둥켈이란 네이밍 답게 탁하고 짙습니다.


…바이젠이라기 보다는 둥켈에 가깝군요. 제 취향하고는 조금 안맞습니다. 뒷맛도 밍밍하고 뭔가 쎄?!


…형은 맘에 든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