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src="//platform.twitter.com/widgets.js" charset="utf-8" async=""></script>

첫 인상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물론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받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변화하겠지만, 도저히 저 아이콘들은 어울리는 편은 아닙니다.

<script src="//platform.twitter.com/widgets.js" charset="utf-8" async=""></script> <script src="//platform.twitter.com/widgets.js" charset="utf-8" async=""></script>

특히, 내 컴퓨터 아이콘은 정말… 이런게 메트로 디자인 정책인지도 싶고… 매우 어색합니다.

IE는 여전히 11으로 뜹니다. 다만 일부 페이지에서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라고 뜨는 걸 보면 내부적으로 엔진이 달라진 것은 확실해 보이네요. 아니면 단지 운영체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그런 메시지를 출력했던지.

그리고 부녀자님의 글을 보고 확인했는데, 기존 프리뷰는 윈8의 폰트를 그대로 사용했는데 이번에 확인해보니 기존의 맑은 고딕(8.1 기준 6.50)에서 새 맑은 고딕(9926 기준 6.65)으로 바뀌었더군요. 대부분의 글리프는 큰 차이는 없어보였고 세부적으로 찾아보지 않는 이상 큰 차이점은 당장 못 느끼겠군요. 그리고 8.1에서 추가된 Yahei/Jhenghei Light체처럼, 맑은 고딕 Semilight체가 생겼습니다. 깜빡하고 이쪽은 옛한글 지원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잊어버렸군요.

윈도 10의 폰트 파일을 따로 백업해서 구글 드라이브에 올려 두었습니다. 이 파일을 다른 버전의 윈도우에서 덧씌우려면 모종의 방법이 필요한데, 혹시나 싶어 같이 옮겨둡니다.

먼저 takeown으로 소유권을 강제로 관리자로 넘기고(폰트 파일을 비롯한 시스템 파일은 TrustedInstaller 권한이 필요합니다)그 후 icacls로 해당 파일의 접근 권한을 계정으로 지정한 뒤 원하는 위치(여기에서는 C:\)로 이동시키면 됩니다.


이런 방법으로 malgunbd.ttf 등 다른 폰트파일도 Fonts 폴더에서 지정된 위치로 옮겨주세요.

그리고 교체할 폰트를 설치하시면 되는데 이때 파일을 CMD에서 복사/붙여넣기하면 파일이 제대로 인식이 되지 않습니다. 폰트 관리자를 열고 폰트를 직접 설치해주세요. 이미 설치되어있는 폰트입니다. 라는 경고 메시지가 뜨더라도 무시하시고 설치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 주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폰트와 관련된 데이터가 시스템에 남아있는데 이것을 그냥 두었다가 재부팅시 폰트가 모조리 깨져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명령 프롬프트 창에 이렇게 입력해주세요.

del %windir%\FNTCACHE.DAT

System32 내의 FNTCACHE.DAT라는 캐쉬를 지운 다음에 재부팅을 해주세요. 재부팅을 하면서 새로운 데이터를 형성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부팅이 다소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시스템 폰트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윈도 7이나 기타 버전에서도 윈도 10의 맑은고딕을 사용할 수 있겠죠.

제 글은 이만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여전히 내용은 부실하지만 나름 느낀 걸 정리하자면

    1. 아직 윈도우 10은 갈 길이 멀었다.
    2. 통합을 위한 초석은 좋다. 다만 현재로써는 연결이 매우 어색하다.

정도겠군요. 그래도 많은 것들이 변했고 나쁘지 않은 MS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마저 윈도 10을 더 살펴봐야겠습니다.


짧은 글이나마 간단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