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일어나기 전에 괴랄한 꿈을 꾸었습니다. 3개를 연속으로(...)


1개는 꾸었기는 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다른 두 개에 비해 임팩트가 좀 적어서 그런지...


다른 하나는 고려 무신정권 시절에 제가 문신이 되어있는 꿈 이었습니다. 그것도 청룡언월도 비스무리한거 다룰 수 있는 문신(...) 그래서 무신들이 얼레? 얘 은근 무신의 자질이 있네? 하면서 좋게 본 건 함정. 물론 시간대가 와장창 꼬여있기는 합니다. 문신이 그럭저럭 일하는 때가 최씨 정권 들어서인데 꿈은 시간대가 무신정권 초반이었거든요.


마지막 꿈은 대망의 군대 꿈. 자대에 있는데(화학/소방대) 갑자기 비상터졌다고 해서 뭐지 하는데 누가 저보고 상황근무라고 해서 당직실 갔습니다. 이후로는 차량간 무선장비 체크하는데 엉뚱한 차를 호출한다던가 비상 상황에 대한 보고를 제대로 못들어서(정황상 꿈이 비상 상황 방송 이후인 것 같아요...) 어버버했습니다. 중요한건 상황근무는 병은 거의 상병장이 하는데 그때 제가 병장이었고(...) 그 옆에는 더 고참이 있었다는거... 대충 뉴스데스크 게임 폭력성 실험의 실험군이 된듯한 느낌...


아침에 일어나보니 식은땀 나있더군요. 요즘들어서 개꿈을 자주 꾸지만 이렇게 스펙터클하기도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