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참 손가락에 힘 많이 주어야하고 끝까지 힘주어 누르던 습관이 있어서... 쾅쾅쾅 바닥을 울리는 식으로 타자를 했었네요.


그러다보니...손가락이 피로해지고 손가락도 얼얼해지고... 그러했는데...


지금은 물론 구름타법을 익힌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나 부드럽게 쓰게되는 편이네요. 그러다보니 손가락에도 피로도가 줄어들고 말이죠.

누가 한 말인지는 몰라도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다." 라고 하는 것... 정말 공감되는 것 같습니다.



토익 시험 한 번 보러가는데 깜빡하고 수험표를 안들고 갔더터라 급하게 근처 PC방에서 (으흑 아까운 돈 1500원 ㅠㅠ) 뽑고 나올때....


청축으로 예상되는 키보드를 접해보았는데요....


청축샀으면 참 욕나올 뻔 했겠다 싶었습니다. 투타타타타 하는 소리가 나오는게.... (키압은 낮은데도 뭔가 뻑뻑한 느낌이 있는 묘한 기분)



그러고나서 다시금 집에서 키보드를 치는데... 속칭 "쫄깃한 키감" 이 무엇인지 깨달아버린것 같습니다. (청축은 손가락에 힘은 덜 줘도 되는데 뭔가 막히는(?) 느낌이었는데 말이죠.)



하지만 동생은 여전히 "이 키보드 타자치기 힘들어" 하고 있네요. 동생님이 제가 쓰는 것 보면 내놩~~♡ 을 시전하는데... 이건 시전 안할거 같습니다.


여성분이라면 아무래도 적축을 추천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