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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인가 8월인가 해서 일본을 또 갔다왔었습니다.

고모가 귀화하셔서 그쪽에 계시는데 찾아뵈러 그곳에 다녀왔다가, 따님의 뭐 메일이 안 보내진다는 리퀘스트를 받아서 집 컴퓨터를 찾았는데... 2006년에 나온 도시바 노트북을 아직도 쓰고 계시더라구요. 게다가 물어보니 이게 대부분 보통사람이 그냥저냥 쓰는 사양이랍니다. 한번 사면 오래 쓴다고 하네요. 게다가 휴대폰이 있어 컴퓨터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다고 하시네요.


그런데 켜 보니까, 애드웨어에, 각종 클리너 빙자한 프로그램으로 떡칠... 게다가 사용은 불가능하였습니다.

운도를 다시 설치하려 했지만, CD구하기가 여의치 않아 마침 있는 복구 파티션으로 들어가 복구를 해놓았는데, 좋아하시긴 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 수리비가 엄청 든다면서... 찾아보니 돈좀 깨지는 모양입니다.


램커버를 열어보니 집에 널리고 널린 램이였지만, 아키바가서 램업도 하려 그랬는데 결국 그것까진 못했습니다. 일단 CPU부터가 구려서 뭣만 하면 점유율이 치솟네요. 


도시바 노트북은 TV튜너(?) 까지 달린 제품이였습니다, 아마도... 당시에 꽤 고가였을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