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후기가 있어서 저도 한번 이야기를 써보겠습니다(..)



#1 입구


입구에서 한 30분쯤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는 춥지 않아서 다행이였던 것 같네요. 애초에 기다릴 걸 각오하고 나와서 그랬나... 다만 차를 가져가지 않아서 다행이였던 것 같습니다. 앞에서 보리차를 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나름 감동. 직원들이 나와서 연주하다.... 가 들어갑니다. 그래 추우니까 나와서 맨손으로 우클렐레 치지 마....... (마비노기를 오래 하면 우클렐레쯤은 보고 알 수 있습니다.)



#2 내부 - 1


2층밖에 없어서 놀랐는데, 매장의 크기가 커서 커버 가능한 정도 같습니다만 매장 내부를 상당히 조밀조밀 하게 쓰는 것 같습니다. 뭐 한국이라 그런가 치기도 하고...


체감 가격 자체는 해외보다 저렴합니다. 5~6년전에 가고 처음 갔는데, 제품의 질은 상당히 좋아진듯. 특히 쇼파 부분에서의 발전은 상당히 놀랍더군요.


지름길을 통해서 슝슝 갈 수 있... 었는데, 한곳에서 막히는 바람에 좀 고생했습니다. 역시 많이 와본사람은 지름길을 질러서 먹으러 갑니다.



# 3 레스토랑


커피를 무료로 주다니 이럴수가(....) 뭐 Family 한정이지만, 그래도 주는게 어딥니까 흑흑... 부가가치세가 포함되어 있어서인지 일단 체감가격 자체는 낮습니다. 김치볶음밥과 불고기덮밥이 있는것도 나름 충격. 여기서의 불만이라고 하면 미트볼의 소스 맛이 좀 덜하다는 것이나 출구 카페에서 시나몬 번을 안 파는거.... -_- 애초에 시나몬 번은 따뜻해야 제맛인데.... 그래도 비치된 전자레인지에 데우니 먹을만은 했습니다. (그래. 나중엔 이것도 6개 상자에 팔아라... 꼭?)


트레이를 아예 카트에 얹어서 다니는데, 새로운 발견이였습니다. 오오.... 아무튼 미트볼은 맛있습니다. 애초에 이걸 먹으러 온거라서...



# 4 내부 - 2


사람이 정말 많기는 했는데, 사실 IKEA의 장점이라고 하면 가격보다는 공간활용성입니다. 어자피 가격 값을 하는 것들이니까요. 차가 있다면 상당히 저렴하지만, 차가 없다면 좀 고민을 하셔야할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나중에 가서 백만원쯤 지른다음 배달서비스를....


... 물어보니까 품목의 갯수는 상관없고 1회에 가격이 정해진다는군요. 역시 한국이 인건비가 싸서 그런지 서울까지는 약 4만원 정도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위탁업제라는 말이 있는데 그건 좀 불안하네요. 아니 니들이 직접 하라고 이사람들아.


안 갔던 시간 동안 상당히 세련되어졌다는 것을 나름 느꼈습니다. 샤워커텐 등등을 사고 나니 한 5만원정도 썼더라고요.


As-Is 는 공사중입니다. 음... 리퍼는 아니고, B급 물건들을 파는 곳인데 나름 저렴합니다만 (대략 60% 정도 할인을..) 항상 누군가가 먼저 선수를 치는 곳이죠. 뭐 반품이 되야 이것도 나오나 싶기도 한데, 몰래 들여다 봤더니 물건들이 있었습니다.



보통 핸드폰에 있는 카메라로 가격표를 찍으면 결과는 안 좋게 됩니다. 조명때문에 잘 비쳐서요(....) 그냥 종이에 써두시는게 좋습니다. 저도 찍었다가 이게 뭐지...


애초에 이 방식은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에 나왔던거라서 스마트폰 시대에는..... 불편하죠. 허허.



애들도 할아버지들도 남자는 쥐 인형을 여자에게 들이밀고 놀리는 것을 보고 아 사람은 별수 없구나 라는걸 새삼스럽게 느꼈습니다. 쥐 인형을 무서워 하는 분들도 많아요!


몇몇 제품들은 확실히 살 계획을 세워두긴 했습니다. 당일은 일단 미트볼이라도 먹으면서 있으려고 간거라...



# 5 계산


이제 오픈이라 그런지 매장에 크렌베리잼이 없군요. 이정도는 용서해 드려야죠(.........) 하지만 진저브레드 친구도 있고, 훈제연어도 나름 싼가....? 그건 모르겠네요. 앱솔루트 보드카도 팔더군요. 29000원이던가....


컴퓨터로 디릭디릭 찾는건 너무 힘듭니다. 힘들어요. 정말 연필이 답이얌.



# 6 총평


뭐 역시 외국과 별반 다를바 없지만, 로컬라이징이 조금이나마 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그 퀄리티가 조금 낮을 가능성이 있다는데서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물건이야 어디나 그게 그거지만 서비스쪽이 말이죠. 그런데 이건 현지화라기보다는 노동구조쪽의 근본적 문제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매니저는 일단 영어를 쓰는 외국인입니다. 사실 근무했던 사람들을 한국에서 구하는건 거의 불가능일테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다들 영어를 쓰는, 혹은 영어도 같이 쓰는 모습이 보였네요.


가격 부분은 예상했던대로 합리적인 수준. 일단 제 기억보다는 더 싼듯.. 뭐 기술발전이 있었으려니 싶기도 하지만요.



그나저나 올때 택시를 타러 광명역까지 가려다가 겨우 잡아서 광명역행은 면했네요.


COSTCO + IKEA 라는 콤비가 광명역에는 있어서 당분간은 그쪽을 애용하지 않을까 합니다. 좋아요.



ps. 후기


온도계 겸용이 되는 시계를 샀다가 방 온도가 자꾸 22도라고 나와서 불만입니다. 집이 22도일린 없는데?




그리고 막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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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