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펜탁스 k3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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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요.


그리고 뜯어서 기본설정을 하고 뭔가 만져보는데....

?

모드다이얼을 돌리는데 반응이 없네요?

그린모드?TAv?그런거없이 무조건 Av(조리개 우선)에 고정이에요....


판매처에 전화를 했어요.

"모드다이얼 락부터 푸시고 돌리셔야 됩니다."

그거도 모르면 펜탁스 같은 매니악한 브랜드를 어떻게 샀겠어요?

다이얼을 '돌렸는데'반응이 없는거라고 재차 말을하니

"초기불량이 의심되니 펜탁스 a/s에 보내서 확인서 떼다가 교환받으세요"

부산에 펜탁스 센터를 안내해달라고 부탁하니...


센터가 없어요.


이렇게 제 펜탁스는 다시 서울로 여정을 떠나게 되었네요.

...렌즈부터 시작해서 바디까지 말썽이네요.

어차피 렌즈도 없어서 할거는 없지만 바디라도 있어서 마음이 평온했었는데

정말 펜탁스랑은 인연이 아닌지 여기저기서 문제가 터지네요.


그런데 펜탁스의 감성이 저를 붙잡는걸 어떻게 해요 ㅠㅠ


무튼 데세랄 입문의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ps 입문을 펜탁스+플레그쉽으로 하면 이런 불상사가 막막 생기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