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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에서 허공 삽질하고 탈곡기형 교수에게 탈탈탈 털리고 나니까

"ㅋㅋ 아무도 내 폭식을 막을 수 없으셈ㅋㅋ" 모드로 전환해 막 먹을려고 했지요...

 

근데 마침 알아본 집이 있어서 찾아갔습니다.



위치는 양재 시민의 숲 역 근처에서 삼호물산 방면으로 좀 걸어야합니다. 굳이 거리를 따지면 삼호물산쪽이 더 가깝네요.


9900원에 고기 무한리필이 가능한데 고기는 두 종류입니다. 오겹살 + 오리고기

오리고기가 우리가 흔히 하는 훈제 오리고기는 아니고... 생고기입니다. 원래는 오겹살도 갈매기살이였는데 바뀌었다네요.


특이점은 저렇게 철판위에 숙주를 볶아주고 고기는 구워달라고 하면 철판에 직접 구워다가 줍니다.

단지 단점이라면 오후 4시부터 영업, 1/3번째주 일요일은 쉬고 사람이 많으면 고기 배송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이네요.


볶음밥도 1인분 4500원이지만 양이 꽤 되고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는 20년을 이 주위를 살아왔는데 적어도 여기는 맛집이 하나도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여기만큼은 추천드리고 싶군요.

혹시 AT센터로 서코 방문 오시는 분들은 식사 하실 때 여기를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AT센터에서 약간 멀지만 갈만한 가치는 있어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