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하이닉스는 HBM 메모리를 2014년 4분기에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스택 메모리가 이제 생산 단계에 들어갔으며 그래픽카드에도 쓸 수 있다는 거지요.

 

HBM은 하이 밴드와이드 메모리의 줄임말로 TSV 기술로 3D 스택을 해 GDDR5보다 65% 높은 성능, 40% 낮은 전력 사용량이 특징입니다. 1세대 HBM은 4개를 스택해 용량 1GB, 대역폭 256비트를 내며 클럭 2GHz라면 128Gb/s, 4개라면 512GB/s의 대역폭이 나옵니다. 2세대는 8층 2GB 256Gb/s로 칩 4개를 쓰면 1TB/s가 되지요.

 

하이닉스는 1세대 제품인 H5VR8GESM4R-20C를 이미 출시 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AMD의 새 그래픽카드에 들어간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HBM은 JESD235 표준에 맞춰 개발한 것이고 이것은 JEDEC와 AMD가 같이 스펙을 정한 것이기도 합니다.

 

얼마 전에 Sisoftware에는 새로운 AMD 그래픽카드의 정보가 올라왔는데, 4096개 프로세서, 클럭 1GHz, 4096비트 4GB 1.25GHz 메모리로 640GB/s의 대역폭이 나왔습니다. 이 정도면 정말 HBM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겠지요.

 

참고로 R9 290X의 대역폭은 320GB/s. GTX 980는 224GB/s입니다. 이 정도면 얼마나 대역폭이 늘어난 것인지 알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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