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하우징의 고질적인 문제 크랙과 뒷면 넥서스 글씨가 떨어져 나가는 상황에서도 세컨폰이 없어서 고치지도 못하고 있던 넥5.

얼마 전 우연찮은 사고로 물을 조금 많이 마시고 결국 사망하고야 맙니다. 워런티는 1주일 남짓 남은 상황이었는데요.

구글한테 30분간 전화해서 이러저러 해 본 결과 리퍼로 교환해 줍니다.

다만 몇 달 전에 기글에서 봤던 기사에서는 스크린이 부셔지거나 해도 다 교환해줌!이라는 뉘앙스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와는 다르게 "사용자 과실은 우리가 커버해 주지는 않지만 너같은 우량고객에겐 특별히! 리퍼로 교환해 줄 게" 라더군요.

그걸 대놓고 워런티에다가 적어놓으면 아마 악용하는 사람이 많을 까봐 그런가봐요.

대신에 고장난 폰은 리턴을 해야 합니다. 일단 카드에 새폰 가격이 홀드가 걸려 있고 고장난 폰을 구글이 받으면 그 결제를 취소시킨다고 하더군요.

원래라면 넥5를 팔고 넥5 2014를 살 계획이었지만 일이 이왕 이렇게 된 거 1년 더 넥5와 함께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