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돌아온 대파입니다.
전에 엑스페리아를 샀다 해 놓고 한참 조용히 있었는데,
일단 피곤하고 뭐고 불량화소가 제일 컸습니다.

이게 화면 한가운데 있으니 쓸 때 마다 거슬리기에, 소니코리아에 문의를 해 봤더니 불량판정을 받아보라네요.
그래서 집 근처 TG삼보 센터 갔습니다. 거기서 해준다네요.
거기 결코 거짓말로도 친절하다고 못하겠네요.

"이거 불량화소 때문에 불량판정 받으러 왔는데요."

"(안 보고) 보통 불량화소는 불량판정이 잘 안 나와요."

"그럼 14일 내에 환불은...."

"그건 판매처에요."

끝.

"불량" 화소가 "불량"이 아니라니.
그것도 중간에 있는 걸.
보지도 않고.

그래서 아예 환불하고 다시 사던가 할 생각입니다.
기기는 맘에 드는데, 이런 마감이나 고객 대응은 별로 맘에 안 드네요.
환불 규정도 "출고일"로부터 14일이라나 그런 것 같은데...

네 그렇습니다.
소니 코리아는 보따리상입니다.
그 이상을 절대 기대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