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년전 산 샌디브릿지 컴퓨터를 아직도 쓰고 있습니다. 충분히 현역이고, i7-2600k에 오버만 조금 해주면 아직도 쓸만하지요.

근데 당시 FDD와 IDE커넥터가 네이티브로 달려 있다는 이유로, 지금도 이 커넥터때문에 참 편하긴 합니다만, 샀습니다.

고자락이라는 명성치고 오버 4.8도 잘 먹어주었고, 램소켓도 멀쩡했고, 괜찮았습니다. 근데 Dr.Debug 7-세그먼트 LED중 하나가 나갔어요.

근데 이놈이 운도 7에서 뭔가 호환성 오류가 있던지, 분명히 컴퓨터 전원을 종료했는데도, 그 종료창에서 세월아네월아 하면서 끝까지 종료를 안 시켜주다 기어이 블루스크린을 띄워주고 다시시작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끔 전원버튼을 꾸욱 눌러서 꺼주곤 했는데,

운도 8로 업뎃하면서 이 문제가 싹 사라졌네요. 이젠 제깍제깍 잘 꺼지고, 드라이버도 어느 정도 깔아놨는데도 문제가 한번도 안 생기더군요.

운도 8이 좋은 건지... 아니면 고자락이 이상한건지...

다음엔 안사요. 므시로 갈거에요.

3R케이스 백패널 재고가 없어 수리 못하고 있는 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