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공부 끝내고 기글 보면서 기분 좋게 집에 오고 있었는데

갑자기 발에 뭐가 걸리더니 엎어졌네요

알고보니 길에 나란히 세워둔 화분 3개가 제 앞길을 막아서서.....

3초 정도 상황판단 안돼서 멍때리다 일어나서 봤는데 다행히 상한건 별로 없네요

핸드폰도 멀쩡하고 가방에 들어있던 태블릿도 멀쩡하고 옷도 안 찢어졌고 기타치느라 기른 손톱도 깨진게 없네요

다만 엄지손가락에서 피가 좀 나고 우산은 모가지가 박살나고 화분이랑 충돌한 가슴이 좀 뻐근한거 말곤.....

약 400Ns의 충격량을 받은거 치고는 멀쩡한거라고 스스로를 위안하며 집에 왔습니다


걸을땐 핸드폰 보지말고 앞을 봅시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