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하는 일이 많지 않아서요 무게와 사용시간 그리고 가격만 보고 있답니다.

가격을 적는걸 깜빡 했군요 솔직히 노트북을 사고 싶지만 비싸서 생각한게 태블릿이나 크롬북이라....

크롬북 가격으로 왠만한 문서작성용 윈도우 탑재 태블릿은 살수있을텐데 리눅스, 안드로이드에 애착을 가지지 않는 한은 노트북이 없다는 가정하에 윈도우 탑재 태블릿이 답인거같습니다.
요즘 가격도 꽤나 파격적이니 한번 비교해보시고 선택하시는게 좋겠네요. 아톰도 옛날 넷북에 들어가던 아톰이 아니라서 워드 작성에는 넘치실겁니다.

경험상 동급 넷북 대비 크롬북쪽의 반응성과 조작성이 압도적이긴 했습니다. 얘네도 생각없이 내놓진 않았다는 거겠지요. 수개월 안에 한국 나갈 일이 있어서 부모님 조공용으로 베이트레일기반 윈8 넷북을 하나 샀는데, 크롬북 쓰다가 잠깐 세팅한다고 만졌더니 속터져 죽겠더라고요.
문제는 윈도용 프로그램을 돌려야 하는 경우인데.. 크롬북은 그 부분이 답이 안나오는게 문제지요. 따라서 딱 크롬북만으로도 커버할 수 있는 일이면(앞으로 절대 윈도용 프로그램을 쓸 일이 없는 입장일 경우) 크롬북도 좋다고 봅니다. 물론 그게 아니면 절대 비추천.
그러고보니 한국은 크롬북을 세일한 적이 없어서 메리트가 떨어지긴 하는군요. 미국은 c710 리퍼가 99$까지도 내려갔어서 요즘 대학쪽에선 많이 보입니다. (삼성모델에 밀려 폭망한 제품이라..) 확실히 싼 값에 구매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면 메리트가 확 줄긴 하죠.

워드나 한글 둘 다 없기에 구들 드라이브를 쓰는 실정이라...^^ 말씀하신대로 여러가지 미흡한 점이 있어서 문서의 전체적인 교정은 다른 컴퓨터에 있는 한글에 옮겨서 합니다.

제 경우 크롬북가지고 대학에서 잘 굴려먹고 있긴 합니다. 학교에서 (앞으로 들으실 강의를 포함해) 윈도 기반 프로그램을 요구하지 않는다면 크롬북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으로 말하면 그런 제한이 걸릴 수 있는 상황이시라면 윈도태블릿이 낫지 싶습니다. 문제는 좋은 키보드를 찾는건데 이걸 잘 모르겠군요.. 미국에선 크롬북과 비슷한 사양의 윈도 노트북도 나오려고 하고 그러던데 한국은 그런 옵션이 있는지 없는지도 잘 모르겠고요.
크롬북에 crouton으로 리눅스를 깔면 대부분의 작업은 문제없이 됩니다.하지만 용량도 후달리고 ibm pc 호환도 아니라 윈도용 프로그램은 wine으로 돌아가는거 이상은 돌리기가 까다롭습니다. 정 무리하면 오피스 구버전정도는 설치할 수 있습니다만.. 그래서 앞으로 그런 프로그램을 돌리실 일이 있으시다면 컴퓨터를 새로 사셔야 하는 상황에 처하실 수 있다는 걸 고려하시면 됩니다 (..)

문서작성은 딱히 문서 포맷이 정해진게 아니라면 crouton으로 리눅스 올리고 LaTeX쓰시면 훌륭한 결과가 나옵니다 (.....)

그리고 구글 드라이브만 달랑 쓰실거라면 이런 고민할 거 없이 그냥 크롬OS 순정으로 쓰셔도 되긴 합니다. 그 이상의 일을 하려면 이런 짓을 해야 하는거 뿐..

크롬북은 미국에서 가격적 매리트가 크군요...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