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면서 드는 생각이. 아, 축구 끝났겠구나 이거였는데. 끝나긴 고사하고 0대 0으로 연장전에 돌입한 상황.

 

연장전에서도 계속 한 방이 안 터지길래 저라다가 승부차기 가면 볼만하겠구나 싶었는데 말 그대로 종료 직전에 한골.

 

한쪽은 천금같은 군면제골이, 다른 쪽은 영낙없는 자아비판골이 터져서 둘 다 난리가 나고 양쪽 다 그 자리에 픽픽 쓰러지데요.

 

뭐 이리 됐으니 부칸에선 여자 축구 재방송만 줄창 틀어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