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서 쓰던 아이폰을 정리하고 SK로 번이를 하고 안드로이드에 적응하고 있는데.

 

이 적응 단계의 첫 머리에선 수많은 안드로이드-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와 더불어 SKT의 무식한 문자 공세를 참아야 합니다.

 

전화를 개통하고 나서 한 1시간인가 지나선가? 전화 통화를 하고 있으려니 문자 수신음이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하고 와서 보니까 SK에서 보낸 문자 10개가 동시에 -_-)

 

이 정도로 시달렸으니 이제 끝났겠지 했는데, SK에서 보낸 문자 중 마지막으로 온 게 KT에서 사용한 요금 13만원을 내라는 거더라구요.

 

제가 35요금제인가 쓰고 서울 오가느라 데이터 오버해서 2만원 더 나오니 대충 잡아도 6만원이면 될텐데, 소액결재를 한 적도 없고 무슨 13만원이지 하고 kt에 문의를 넣으니.

 

금토일월요일이 되서야 답이 왔는데. 내용인즉슨 너님 우리꺼 해지하니까 이때까지 할인받은 거 다 토해내샘 그래서 13만원 ㅇㅇ 이래요.

 

이제서야 아이폰을 개통할 때, 할인반환금이 있으니 어차피 2년 안 쓸거면 6개월 땡 되자마자 건너가는 게 낫겠구나 했던 게 기억나네요.

 

지금 새로 쓰는 폰도 요금제가 만만찮다 보니, 스마트폰에 전통하신 분들이 할원도 할원이나 유지비를 계산하는 이유도 알겠고.

 

...쌩돈이 나갔다는 생각이 괜히 들어서 궁시렁궁시렁거려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