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저같은 경우에는 평상시에는 내공도 뭣도 없으면서 화밸을 잡기 편해서 특히 음식점에서 찍을땐 RAW파일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만.


일본 여행에 다녀올땐 JPG X.FINE만으로 촬영을 했습니다.


왜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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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제주도여행때 RAW파일로 했다가 아직도 건들지 못하고 있는 일이 벌어졌었던터라 그랬는데 확실히 잘한건 맞았네요.


9박 10일동안 4200여컷.


5473번으로 시작한 사진이 돌아올땐 9711번까지 확 뛰어 올라가있네요.


소니는 1만이 되는순간 다시 0001로 돌아가니까 이제 곧 그렇게 될거같고.


지금 현재 13일에 촬영한것만 정리를 했습니다... 200컷 살짝 보정하고 걸러내고 하는데 30여분.


... 언제 다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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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사진중에서 뭐 올려볼만한게 있어서 올렸지만 사실 얼마전에 여행 1일차로 다 올렸었던거지요.


소니의 화밸 잡는 능력이 조금 슬픈게 위의 육개장과 갈비동 찍은 사진... 그나마 보정한게 저거인데 RAW로 찍지 않는이상 흰색이 허옇게 나올만큼 복구시키진 못하네요.


어흑. 슬퍼라.


그래도 A7의 노이즈 억제력은 굉장한수준인거같아 맘에 듭니다. 사진 대부분이 살짝 언더로 찍혀서 제 맘에 들려면 추가적으로 +0.3~0.5EV씩 다 먹어야 하는데 JPG에서도 노이즈 발생량이 꽤 적었거든요.


올림푸스 E-520 쓰던 시절 생각하면 정말 눈물이 날정도로 고맙다랄까 -_-...? 어두운 지하철 역사 내에서도 괜찮고 말이죠.


뭐 하여튼 여행 후유증으로 어제 12시간 기절후에도 지금도 졸려서 곧 잘려고 하는 판이지만...


언제 사진정리를 끝낼지 모르겠습니다. 므응... 사진 셔터 눌러대는걸 좀 줄여야 할거같기도 하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