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에서 코스모스 메밀 축제를 한다길래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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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자마자 장관입니다. 한국에서 꽃이 가득 찬 꽃밭은 인천 드림파크 국화축제 이후 이게 처음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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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 바로 옆에 코스모스길이 있어서 여기만 봐도 만족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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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카메라와 렌즈를 바리바리 싸들고 갔지만 주로 쓴건 K-5에 10-17. 괜히 풀탁스가 아니에요. D700 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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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사람들도 장난 아니게 많습니다. 주말에 가는 건 포기하는 게 좋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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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축제 분위기라고 여기저기에 행상이 있고 노래소리도 나지만 그래도 매화축제 수준은 아니었으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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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천역과 행사장은 좀 떨어져 있습니다. 그 사이에 가는 길도 코스모스밭이라서 나쁘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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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지만 장비가 으리으리한 사진사들이 많았어요. 근데 어안 들고 온 사람은 한사람도 못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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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면 메밀밭도 나옵니다. 꽃밭도 그렇지만 저기도 멋대로 들어가면 안되는데 꼭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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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아쉬운 건 차편의 시간대가 좀 애매하다보니 이곳에서 밥을 먹는다던가 돈을 쓸만한 시간은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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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시설도 나쁜 편은 아니라서 차 끌고 왔다면 여기저기 구경하러 가실 곳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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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가 익어가네요. 이제 9월도 막바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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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정도로 좋은 말만 써주는 축제는 보기 드물겁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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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차단기 내려가는 소리가 들리자 후다닥 뛰어가서 찍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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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개기다가 분위기가 루즈해지느니, 좀 바꿔 볼려고 진주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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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유등축제를 준비한다고 강에 띄워두고 성에 설치해 둔게 많은데 제 취향은 아니니 넘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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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몇년만에 온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변한게 없...는게 당연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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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를 낚은 죽순모양 유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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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퀴 대충 무성의하게 돌고 본 목적지인 라멘을 먹으러. 사실 라멘먹으러 진주까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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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낚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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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진주엔 라멘집이 2군데가 있지!

 

평가는 별셋. 업소명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죄악인 괴식을 팔면서 라멘이라 우기는 집도 있는데 거기에 비하면 저곳은 누가 뭐래도 일본 라멘을 팝니다. 하지만 제가 입이 워낙 미식에 길들여져셔 엄청나게 맛있다 뭐 그런건 아니고. 그래서 별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