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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서비스센터에 컴프레서가 없어서 카메라 수리의 기초인 청소가 불가능하다니........ OTL
아예 카메라 수리가 되는 사람이 없거나 자재가 없는거면 모르겠는데 카메라 청소가 되는곳이라고 친절하게 안내해놓고 가보니 정작 전담 직원은 저희가 장비가 없어서... 근데 그 장비 우리집에 있는데??(...3마력짜리라서 좀 크기가 되는지라 함부로 못꺼냄+못돌림)
몇가지 질문 해보니 카메라 담당인건 맞는거 같고, GX-10의 특정 문제(이게 핵심)의 존재여부도 아는거 보면 그냥 꽁으로 카메라 만지는 사람은 아니고, 최소한 어디에서 문제가 생기고 어떻게 손을 보면 된다. 라는걸 아는 사람인데, 컴프레서가 청소를 못해준다는게 말이 됩니까. 으하하하. DR747가지고 무진장 조져봤지만 컴프레서보다 압력이 딸려서 문제가 되는 먼지는 해결 못하고... (물론 이건 내가 자가수리하다가 들어간거지만) 하필이면 난 내일 일본으로 출발을 할 따름이고, 오늘 청소하는게 편할뿐이고...
뭐, 컴프레서가 들어오면 저도 편하고 기사도 편한지라 본사에 살며시 클레임을 넣었는데 정작 돌아오는 말은.
1. 그건 우리가 결정할 문제고 외부인인 니가 뭐라 이래라 저래라 할 권한 없다.
2. 그냥 카메라 3일정도 맏기면 되는거 아니냐. 억울하면 다른지역 센터 가던가.
3. 뭐 이런걸 가지고 클레임을 거는지 모르겠다. DR747캔값 한달치만 모아도 컴프레서 값 나오겠다.
...예전부터 삼성이랑 저랑은 궁합이 참 안맞는데(단적인 예로 메인컴은 지금까지 삼성램이 1년을 버텨준적이 없음. 서브컴이라던가 남 조립해주는건 5년도 버티더만... -_-), 아무래도 이번에도 GX-10수리는 충무로에 맏겨야 하려나 봅니다. 으허허허허. 사실 먼지청소 빼고는 손볼것도 없지만
부속이 없어서 AS지연되는것도 참고, 능력이 없어서 못고치고 공장에 보내는것도 참는데 이렇게 이상한게 안되는건 못봐주겠단말이에요. 그런데 항상 삼성은 꼭 이러더라구요. 전에 넥서스S보드 나갔을때는 부트로더 언락된 보드를 주지 않나... 그덕에 Xda펌웨어는 쉽게 올렸다만.
확실히 자기랑 궁합이 맞는 회사가 있긴 한가 봅니다. -_-;;
당장 지금 삼성폰 두개 가지고 있는데(갤럭시 넥서스, 넥서스S), 넥서스 S는 구입한후 석달동안 보드가 두번 죽었더랬죠. 처음에는 통신사 문제라고 바득바득 우긴거 제가 핸드폰 두개 비교하면서 이게 왜 통신사 문제냐고 하면서 겨우 보드교체...인데 교체하자마자 또죽어서 급한대로 끌어다가 살리니 부트로더 언락된 보드... 이거 제가 언락한게 아니라는 보증서 받고 A/S센터 나왔습니다. =ㅅ=;;
남들은 삼성꺼 쓰면 고장도 안나고 서비스 받아도 별 문제 안생기던데 왜 전 서비스 받으러 가면 문제가 생기고 고장도 잘날까요. 물론 갤럭시 넥서스처럼 번인(AMOLED쓰는 이상 번인은 포기하고 삽니다)이랑 저번에 청소가 안되어 USB단자 접촉불량인거 빼고는 잘쓰는게 간혹가다 하나씩 있긴 한데 그야말로 간혹........
미러리스를 선도할려면 서비스는 기본이라 생각하는데 기본도 모른다함은.......
뭣보다 압축공기를 카메라 청소에만 쓰는게 아니고 DR747을 대량조달한다 하더라도 저렇게 엄청 써대면(빈캔이 한쪽에 수북히 쌓여 있더군요) 컴프레서가 더 싸게 먹힐텐데 왜 그걸 들여놓지 않는지 대단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컴프레서 값 아껴서 경비절감을 하려는건지... -_-;;
진짜 고장난 카메라 얻은걸 고쳐쓰는거라 그냥 쓰는거지, 이걸 제 돈주고 샀다면 눈물흘릴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