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맡긴 휴대폰 못돌려줘"…끝나지 않은 애플의 이상한 소송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9/19/2014091902743.html

 

아시는 분들은 아실만한 '오원국씨 vs 애플코리아'의 소송 1라운드입니다.

 

광주지방법원은 횡령은 기각, 손해배상 청구는 기계값에 화해 비용을 더해 152만7천원 지급의 화해 권고를 내렸으나 원고가 이의신청을 제출.

 

이유인즉슨 “사용자 소유인 물건을 강제로 가져간다는 규정 자체가 문제이지 금전적으로 타협할 사안은 아님” 이랍니다.

 

오원국씨의 건투를 빕니다 -_-/ 뭐 그동안 마음고생이나 애플의 대처를 보면 152가 아니라 1520은 때려야지! 이런 마음이라..

 

그리고 아이폰 5의 해당 불량은 애플의 리콜 대상에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뻔히 리콜해야 할걸 가지고 저렇게 질질 끄는거..

 

 

근데 그것과는 별개로 기사 말미에 눈에 띄는 내용이 있군요.

 

"애플이 국내 직영점을 설치하면 수리 약관를 포함한 여러 대고객 ‘정책’을 국내 기준에 맞춰 바꾸겠다고 공언했다는 점"

 

저거 자체가 대단히 마음에 안 드는 게.. 직영점이 있건 없건 한국에 지사(라고 쓰고 보따리상만도 못한)가 있고 한국에서 장사를 하잖아요?

 

그런데 직영점이 없으니까 국내 기준을 못 따르겠다는 거 자체가 위법 내지는 초법적인 주체라고 주장...은 무슨 개뿔.

 

지금도 원화가 아니라 달러결재하는 앱스토어 따위 -_-)

 

 

근데 말하려던 건 그게 아니라. "애플은 3일 경기도 용인 이마트 죽전점에 직영 매장을 개설"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찾아보니 나온 게 이거.

 

이마트 “국내 최초 ‘애플직영점 그대로’ 애플샵 오픈”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977381

 

"애플샵이 기존 전문매장들과 다른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매장 구성과 집기" "애플샵은 모든 요소를 애플 본사 지원을 받는 매장"이라는데.

 

저것만 보면 애플 지니어스 바라던가 제대로 된 수리를 받을 수 있는 애플 스토어가 아니라.

 

그냥 껍데기만 미국 오리지날로 들어온 애플샵이라는 거잖아요. 그런데 뭐 그정도 가지고 호들갑...

 

매장 사진을 보니까 이마트 부설이니 뭐 별로 기대할 수도 없겠지만. 크기도 딱히 크진 않더라구요.  

 

아직까지 한국에선 제대로 된 능금함을 즐길 순 없을 것 같네요.

 

그런 의미에서 일본에 아이폰 6 16GB가 참 싸던데 그거나 사러 갔다올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