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여행했던걸 올립니다.


므응...


오늘은 신주쿠와 하라주쿠를 다녀왔습니다.


여행지는... 으음 -_-; 친구녀석 쇼핑하는거 보다가 정작 시부야 109같은것도 못보고 왔네요.


나중에 다시 가야할거같습니다.




DSC06106.jpg

 



시작은 마루노우치선 신주쿠행 열차.


ISO 16000으로 찍어도 노이즈가 괜찮네요. A7쨔응 ㅠㅡb




DSC06114.jpg

 



내일 가게 될 오다와라,하코네쪽을 위한 로망스카와 료칸예약한걸 표로 받기 위해서 오다큐신주쿠역으로 갔습니다.


아, 신주쿠역은요... 앵간해선 가지 마세요.


던전이 요기잉네?!




DSC06116.jpg

 



오다큐신주쿠역이 서쪽 출구쪽에 위치해있는겸 해서 도쿄도청을 가보기로 하고 이동합니다.


신주쿠역 앞은 정말 건물이 많습니다. ㅎㄷㄷ




DSC06125.jpg

 



도쿄 도청 가는길의 한 도로.


정말... 쓰레기 하나 굴러다니지 않는 깔끔함이 뭍어납니다. 여기가 일본이구나... 싶었어요.




DSC06126.jpg

 



앞에 일장기를 달고 가는 하이브리드 논스텝(초저상)버스


어디로 가는걸까요?




DSC06128.jpg

 



조낸 큰 도쿄도청에 도착했습니다.




DSC06131.jpg

 



여기서 갑자기 선택지.


북측 전망대로 갈까 남측 전망대로 갈까 하다가


우린 남한이니까 남측 전망대로 가자! 라고 제가 개드립을 쳤습니다.


뭐 별 상관 없으니까 남측으로 갔지요.


아, 올라갈때 가방을 열어서 짐검사도 하더군요. 테러방지일려나요?




DSC06142.jpg

 



낮에 날씨가 매우 맑으면 후지산도 보인다고 적혀있지만 시야거리가 좋은편이긴 한데 그렇게까진 좋지 않아서 후지산까진 안보이더군요.


그래도 정말... 우왕ㅋ


메이지신궁쪽은 도심 속의 숲으로 된것도 보고 말이죠.


볼만했습니다.


그리고 45층 약 200미터인데 말입니다.


무엇보다 공짜에요! 입장료 공짜! 우왕!




DSC06146.jpg

 



전망대 판매점에 있는 귀여운 팬더.


하지만 이 사진을 찍은 직후 점원에게 사진을 찍지 말라는 소리를 듣고 스미마셍 연발.


후지산과 관련된 굿즈도 많았어요.


하지만 사진 않았어요. 므응... 왠지 그냥 비쌌어요.


차라리 저 팬더를 사올껄 그랬나?




DSC06147.jpg

 



그리고 내려가는 엘레베이터를 타면 2층에 내려줍니다. 그리고 무조건 1층으로 가는길에 이렇게 일본 전국의 홍보 책자가 있는곳이 있는데요.


어... 여길 가라고요? 진심으로요? 돌았어요?




DSC06149.jpg

 



뭐 위에 이상한곳을 제외하곤 일본의 모든 현의 자료를 볼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전 하코네를 가기 위해 카나자와현 책자를 들고왔습니다.


영어인건 슬픔.




DSC06155.jpg

 



신주쿠역을 가로질러서 신주쿠산쵸메역까지 걸어가도 되지만...


그건 미친짓같아서 그냥 도청에서 위로 올라가서 니시신주쿠역에서 신주쿠산쵸메역까지 마루노우치선을 타고 갑니다.


어차피 서브웨이 3일권이 있기에 몇번을 타도 무료니까요!




DSC06158.jpg

 



그리고 도착한 이치란 라멘 신주쿠점.


우리나라에선 독서실 라멘집으로 유명한데 말입니다.




DSC06159.jpg

 



줄 길어요! 낮 2시 넘어서 갔는데 25분은 넘게 기다린듯.




DSC06169.jpg

 



표를 산뒤에 이렇게 뒤에 자세한 맛 설정이 있는데 한국어 용지가 없긴 한데 점원에게 한국인이라고 말하면 이렇게 한글용지도 줍니다.


전 전부 보통으로.




DSC06179.jpg

 



그리고 나온 라멘.


특제 매운 소스(?)도 기본인 1배로 선택했습니다.




DSC06190.jpg

 



맛이요?


...! 아... 이게 일본 라멘 맛이구나...


맛있어요! 30분 이상 기다린 보람이 있었어요!


돈꼬츠라멘을 좋아해서 한국에서 많이 먹었는데 부질없었어요.


돈만 많으면 먹방찍으러 일본에 비행기 타고 라멘먹으러 갑니다 >ㅅ</ 라고 해볼만 하겠어요.


사실 어제 먹은 피자를 제외하곤 다 맛있었어요.


아... 사진은 안찍었지만 아침에 먹은 야끼소바빵도 조금 애매하려나요...




DSC06194.jpg

 



신주쿠에서 먹은 100엔짜리 자판기표 사와야카 아이스 코코아.


맛은 큰 캔 버전 제티?


제티랑 비슷했어요. XETI!




DSC06197.jpg

 



그리고 원래 오늘은 친구의 쇼핑이 주된 계획이였던 터라 전 그냥 같이 다니면서 구경만 했는데요.


신주쿠의 가게를 갈려고 했었는데 계획을 바꿔서 라멘을 먹고 바로 하라주쿠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후쿠토신센(부도심선)을 타고 메이지진구마에... 뭐 하라주쿠역이지만. 하여튼 거기로 갑니다.


타면서 느낀점은 도쿄메트로 야마노테선 안쪽에 있는 노선치곤 역간 거리가 좀 됬었다는거?




DSC06202.jpg

 



하라주쿠역에서 광고 한컷.


TV에서도 하던데요. 하이볼에 가라아게.


하도 먹방을 잘 찍어서 하코네를 다녀와서 먹어볼 생각입니다.


아오... 치맥이라니 이건 반칙이에요!




DSC06203.jpg

 



메이지진구마에역에서 좀만 올라오면 하라주쿠 역입니다.


사실 이번 여행에서 야마노테선을 탈 예정은 전혀 없는터라...




DSC06205.jpg

 



이렇게 하라주쿠역 옆의 도로에서 줌으로 당겨서 이렇게 야마노테선을 사진으로나마 담아봅니다 ㅠㅡ...


잘하면 탈수도 있을거같은데 저흰 일단 서브웨이 패스로 모든 날짜를 다 커버칠수 있어서 말이죠.


JR을 타면 무조건 추가요금이여서 슬픕니다.




DSC06207.jpg

 



타케시타거리에 왔습니다.


사람 드럽게 많아요!


으악!




DSC06213.jpg

 



인파에 정신줄 놓겠네요 아주 그냥...




DSC06218.jpg

 



정신을 차리기 위해(라고 쓰고 단게 떙겨서) 크레페를 먹기로 했습니다.


종류가 하도 많았는데 이게 땡겨서 이걸로.




DSC06220.jpg

 



오오! 맛있어요! 우왕!


딸기가 좀더 달았으면 했는데 그게 아니여서 좀 아쉬웠긴 했지만 말이죠.




DSC06214.jpg

 



하라주쿠에서 느낀건 정말 일본은 개성이 강합니다.


정말 애니에서만 보던 고스로리옷이라던가 그런거 입고 다니시는분도 있고 황당한 패션도 있고...




DSC06223.jpg

 



사람에 치이고 치이는 거리...


정신을 차릴수가 없어요!




DSC06224.jpg

 



이런 가게에 가봤는데 코스프레 관련 옷들도 다 팔고...


생각보다 쌌습니다.


우리나라에다가 갔다 팔면 두배이상 벌만한 금액?


밐밐한 가발같은것도 있었고...


다만 이런 가게들은 다 점내 촬영금지가 걸려있어서 사진은 못찍었어요.




DSC06230.jpg

 



하라주쿠 쇼핑을 계속... 합니다만 전 결국 산게 없었습니다.


그래요. 전 그냥 유니클로에서 싼 옷을 사는게 맞았나봅니다.


정신줄 놓지 않으려고 겨우 정신만 유지시켰었습니다.




DSC06234.jpg

 



그리고 치요다선을 탔는데 말입니다.


우왕 16000계다 >ㅅ< 무려 001편성이에요! 꺄하!




DSC06244.jpg

 



쇼핑후 피곤한데다가 짐도 왕창 많아져서 원래 가려던 메구로 돈키 돈까스집은 못가고 그냥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가야바쵸역 근처에 있는 홋또못또 도시락점에서 저녁을 사왔습니다. 




DSC06246.jpg

 



친구와 저의 도시락.


전 640엔짜리 신로스카츠카레벤또


친구는 430엔짜리 가라아게벤또.




DSC06254.jpg

 



여러분 이게 도시락입니다 >ㅅ<


우왕...


돈까스도 꽤 두툼합니다.


튀김옷만 더럽게 두껍고 고기는 조낸 얇은 우리나라 돈까스랑은 기본적으로 달랐다는게 함정.




DSC06257.jpg

 



카레 맛은... 음 그냥 일본에서 흔히 먹는 카레맛. 그러니까 우리나라에서도 파는 일본고체카레로 끓인맛?


괜찮았습니다. 도시락이니까요.


그것보다 돈까스 질에서 대만족. 640엔짜리가!




DSC06262.jpg

 



오늘은 카레파티! 라고 하면서 컵라면도 카레.




DSC06268.jpg

 



허어... 진짜 카레네.


예전에 우리나라에 좀 나왔던 백세카레면이 생각나는데 얘가 좀더 진했습니다.


면 다먹고 밥 비벼먹고 싶었지만 밥이 없어서 패스.


뭐 그렇게 3일차가 종료됬습니다.


딱히 관광지로 보면 본게 손에 꼽힐정도로 적게 봤습니다만,


사실 이렇게 도는것만 해도 꽤 재미있더군요.


내일은... 아마 오다이바랑 포켓몬센터, 그리고 하코네 온천을 가게 되겠군요.


하여튼 전 이제 쉬러 가겠습니다. 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