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 하드웨어 뉴스 리포트
출처: : | http://www.4gamer.net/games/234/G023455/2014090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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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는 8월 23일에 GCN 아키텍처의 새로운 코어인 통가(Tonga) 기반 GPU인 라데온 R9 285를 발표했습니다. 여기선 MSI R9 285 GAMING 2G로 성능을 테스트했습니다.
통가 코어의 가장 큰 특징은 최신 GCN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한 GPU라는 것입니다. 리네이밍이 아니라 최신 GCN 아키텍처를 사용하기에 트루오디오는 물론 브릿지 케이블 없이 크로스파이어를 실현하는 크로스파이어 XDMA 엔진이 들어갑니다.
라데온 R9 280 시리즈는 라데온 HD 7900 시리즈의 리네이밍 모델이었으나, 이번에 통가가 나오면서 겨우 라데온 R9&R7 200 시리즈의 중상위 모델이 최신 세대 코어로 바뀌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스펙입니다. 64개의 쉐이더 프로세서가 캐시, 레지스터 파일, 스케줄러, 텍스처 유닛과 한 덩어리가 되어 연산 유닛인 GCN 컴퓨트 유닛을 구성. 그리고 여러 GCB 컴퓨트 유닛이 지오메트리 프로세서, 라스터라이저, 렌더 백 엔드와 함깨 쉐이더 엔진을 이룹니다.
쉐이더 엔진이 4개, 쉐이더 엔진 1개의 GCN 컴퓨트 유닛이 7개라는 점은 R9 285와 R9 280이 같습니다. R9 280X가 GCN 컴퓨트 유닛이 8개니까 푹스펙 버전인 R9 285X가 나올 가능성도 있지만요. 그리고 이건 어디서 들었는지 말 못하겠는데 하도 수율이 안 나와서 285 풀스펙은 포기하고 이렇게 내놓았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R9 285는 게임 성능 외에도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바로 5세대에 해당하는 UVD의 도입입니다. H.264 하이 프로파일 레벨 5.2의 지원으로 4K 해상도의 디코딩을 지원합니다. 지금까지는 최신 UVD를 사용하기 위해 카베리 APU가 필요했지만 이제 R9 285에서 최신 UVD를 쓸 수 있게 됐습니다.
비디오 코딩 엔진은 기존 그대로입니다. 따라서 UVD 모듈만 달라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펙을 봅시다. R9 285와 R9 280의 스트림 프로세서의 수는 같으나 메모리 버스나 클럭은 R9 285가 오히려 더 낮습니다. 또 보조전원도 6+8핀에서 6+6핀이 됐지요. 따라서 눈에 보이는 스펙은 R9 285가 R9 280만 못합니다.
다만 통가는 하와이와 같은 세대의 GPU로 지오메트리 쉐이더와 테셀레이션 스테이지, 그래픽 메모리의 이용 효율을 향상시켰습니다. 그럼 이것이 성능에는 어떤 영향을 주고 있을까요?
MSI R9 285 GAMING 2G입니다. 기존의 R9 280 GAMING 3G와 비교하면 8mm 짧은 260mm라 합니다. 하지만 수직 방향의 보조전원, 트윈프로져 쿨러는 여전합니다.
프로펠러 블레이드 쿨링팬 2개, 8mm 히트파이프 1개, 6mm 히트파이프 3개. 클럭은 973Mhz로 레퍼런스인 918MHz보다 약 6% 정도 높습니다. 메모리는 레퍼런스 그대로 5500Mhz.
그럼 이제 성능 테스트를 봅시다.
드라이버는 카탈리스트 14.9 베타쯤으로 보이는 14.30.1005-140820a-17582E를 사용했습니다. 리뷰어들에게 제공한 것이 바로 이 버전이라고.
테스트 환경입니다. 해상도는 1920x1080과 2560x1600의 2개인데, 이는 AMD가 R9 285를 1080p 이상의 해상도를 위한 GPU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D마크입니다. R9 285가 R9 280 대비 4~6% 정도 높은 성능을 보여주네요. 또 가격으로 비교하자면 케플러 기반 지포스보다 GCN 기반 라데온이 더 나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GTX 760은 22~23% 정도 성능이 떨어지거든요.
배틀필드 4 표준 설정
배틀필드 4 고부하 설정입니다. 맨틀을 썼을 때 성능이 영 별로네요. 따라서 드라이버 지원이 아직 미흡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이렉트 X 11만 놓고 보면 R9 285는 풀 HD 해상도에서 R9 280보다 3% 정도 높은 성능을 보이지만, 2560x1600에서는 성능이 역전됩니다. 메모리 효율을 높였다 하더라도 메모리 인터페이스가 2/3으로 줄어든 건 어쩔 수 없을듯. 그래도 GTX 760보다는 낫습니다.
크라이시스 3 표준 설정.
크라이시스 3 고부하 설정. R9 285는 고부하의 2560x1600에서 R9 280에 역전되지만 그래도 30fps 초반대의 성능이 나옵니다. 1920x1080에서는 어느 쪽이건 R9 280보다 4% 정도 높은 성능이 나옵니다. 또 크라이시스 3는 지포스 최적화 게임이나 그래도 R9 285가 GTX 760보다 성능이 잘 나옵니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다이렉트 X 10과 다이렉트 X 11 울트라 옵션의 비교입니다. 이 게임의 그래픽 부하가 높은 편이 아니라서 R9 285는 R9 280X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모리 대역폭의 한계를 벗어났다 할 수 있을듯.
스카이림 표준 설정.
스카이림 울트라 설정입니다. 공식 고해상도 텍스처 팩을 써서 그래픽 메모리의 부하를 높였는데, 그 결과 R9 285는 R9 280 대비 1~5% 정도 뒤떨어지는 성능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오버클럭한 MSI R9 285는 레퍼런스보다 성능이 꽤 높네요. GPU 코어 클럭을 높인 것만으로도 메모리 액세스 효율이 개선된 것일까요.
파이널 판타지 표준 설정.
파이널 판타지 최고 품질. 3D마크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R9 285는 R9 280X의 89%와 95%. R9 280의 100~107%. GTX 760보다 4~13% 정도 높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표준 품질 평균 프레임.
파이널 판타지 최고 품질 평균 프레임.
그리드 2 표준 설정.
그리드 2 울트라 설정. 이것은 배틀필드 4와 비슷합니다. 표준 설정에 풀 HD에선 R9 280보다 높지만 다른 설정에선 부족합니다. 허나 똑같은 256비트 메모리 버스를 쓰는 GTX 760에 비해 고해상도에서 18% 정도 앞선 건 높이 평가할만 합니다.
소비 전력입니다. 제일 위는 아이들. 아래는 각종 게임/테스트를 돌렸을 때. 라데온의 전력 사용량이 대체적으로 높습니다. R9 285는 R9 280이랑 비슷한 수준.
GPU 온도입니다. 사실 이건 쿨러의 영향이 크네요.
메모리 버스를 줄이긴 했지만 풀 HD 해상도까지만 쓴다면 괜찮은 GPU라는 평가입니다. 다만 가격대 성능비로 따지자면 R9 280이 워낙 잘 버티고 있어서 글쎄요.
추가로 2장만 더 보시죠.
4K 동영상의 변환 성능입니다. 아까 UVD가 개선됐다고 했지요.
http://www.expreview.com/35766-all.html
R9 280보다 많이 나아졌네요. GTX 760보다도 처리 시간이 빨랐습니다.
확실한점은 color fillrate에서 285가 770 및 280x를 능가하는 성능이 보인것도 블랜딩 효율 강화가 한몫하니까요.(컬러 압축 기술 때문일수도 있음) 실제 통가의 블랜딩 성능은 거의 타히티 수준이니까요. (그동안 라뎅은 블랜딩 쪽에서 대역폭을 많이 잡아먹는 원인임) 그런데 확실한건 FP16쪽에서 280x와 맞먹는데 아무래도 컬러 압축 기술 덕분에 그런건 아닐까 합니다.(대역폭이 낮다보니 프레임 버퍼 압축은 필연적임)
http://techreport.com/r.x/radeon-r9-285/3dm-color-fill.gif
http://www.hardware.fr/getgraphimg.php?id=34&n=1
전력소비량 가격 성능 어느것 하나 차별화가 불가능할듯..
4k 가 보강되었다고 하지만 4k실제 수요도 그리 많지 않고 4k 유저면 이 정도 그래픽 카드는 안쓸거 같은데 말이죠..
확실히 Tessmark에서 285가 770과 필적한 성능이 나오면서 290을 압도하는 이유가 테셀을 4배정도 강화시켜서 그런건 아닐까 합니다. (삼각형이 작아질수록 쥐포가 더 유리해짐)
UHD를 제대로 돌리려면 4GB 이상은 이제 필수니까요. 내년쯤 되면 중급형에 4GB는 기본적으로 나올듯...
결과는
1. 가격이 문제
2. 285X 가 나올것인가?!
헌데 왜 이렇게 소비전력은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