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저런 경우는, 아무 것도 모르는 유아기 때부터 자신의 신체적 성별대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들어낸 경우겠죠. 남자아이로 태어났는데 어릴 때부터 같은 남자 또래들처럼 행동하는 것에 대해 극도로 거부감을 가지고, 여자아이들처럼 행동하고 그러는 걸 부모가 인지하고, 알아보고 해서, 부모덕에 운 좋게 저렇게 자라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남녀의 뇌 구조는 서로 조금씩 다른데, 이것은 태아 때 남성호르몬의 분비 여부로 결정되는 것입니다. 설령 태어난 직후에 고환을 적출한다 하더라도 이미 뇌의 구조는 기본적으로 남성의 것으로 형성되어 버렸기 때문에, 여성으로서의 삶을 억지로 강요해도 본인에게 성정체성의 혼란만을 가져오게 됩니다. 이는 외국의 실제 사례 덕분에 알려진 것입니다.

이글을 보고 더 혼란스러워 졌어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태아가 5주 정도 되었을 때 뇌의 성별이 결정 되는데, 이 때 결정된 뇌의 성별은 평생 변하지 않아요.
그런데 99.95%는 뇌의 성별과 동일한 신체로 자라지만, 0.05% 가량은 그렇지 않은 양성 또는 트랜스젠더가 되어 버리죠.

역시 인체는 신비하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_ _)

남성의 2차성징인 '목소리 변화'와 '골격'같은 경우에는 한 번 변화하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변화에요. 트랜스젠더들을 보면 고환을 거세했음에도 불구하고 목소리가 자연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다 이게 원인이죠.
고환암 환자의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몸에서 암이 전부 제거 되었다고 확실시 되면 남성호르몬 치료 받으면 일반 남성과 같은 성 생활하면서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어요. 물론 2세를 가지는 것은 불가능 하겠지만.

그리고 본인의 성별 정체성을 포기하는 일은 쉬운게 아니에요. 억지로 바꾸려고 하면 이렇게 되어 버립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Y6Aarmye2No&list=PLdzGZJTpaUyQggn2ChUxfAxMeScPIKLoI&index=11

아... 그러면 비용적인 문제만 차치하면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군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은 걸 배우고 갑니다. (_ _)

충격과 공포군요.... 그나저나 그 의사놈 진짜 X놈 이네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