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8월 28일 저녁... 지하철의 무법자 아르티옴과 함께 터널 속을 누비려고 게임을 실행했는데


심각하진 않은데 플레이에 매우 거슬리는 프레임 스킵? 스터터링? 증상이 1~2초마다 발생해서 


아 까탈리스트가 시작되나 싶어서 구글을 찾아보았죠. 다른 게임들도 실행해 보니 메트로만큼 심하진 않지만 증상이 있더군요.


이상한 건 290X 말고 엔당이나 다른 암당 그래픽카드에도 저랑 동일한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찾아낸 방법들은 코어 언파킹을 해봐라, 하이퍼스레딩을 꺼봐라, 글카가 팩토리 오버된거면 다운클럭 해봐라 등등


라데온프로 수직동기 설정, 카탈리스트 재설치, 그래픽카드 재장착, 모든 오버클럭 해제 등등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좌절중이었는데


최후의 조치로 싹 포맷후 게임만 설치후 실행시켜보니 아주 부드럽게 잘 돌아가더라구요.


범인은 바로 MSI 애프터버너 OSD... 라이트닝에만 있는 메모리, PCB, VRM 온도센서 모니터링만 켜면 그 증상이 나타나더랍니다 ㅠ


1~2초마다 발생한 것은 모니터링 주기가 1000ms 였기 때문이었네요. 무슨 오버헤드를 잡아먹기에 이러는 건지...


이거 찾는 데 이틀 걸렸네요. 그런데 동일한 증상 있던 사람들은 제가 해본 위의 방법들로 해결됐다는 리플이 있던데... 아리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