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여기 모니터 건도 그렇고..


오늘 아버지 노트2 재부팅 문제때문에 3번째 센터 방문을 했는데...


메인보드 교체 이야기를 합니다.


근데 이게..


처음에는 배터리 접점을 닦아보자


두번째 방문에는 배터리 접속부를 교체해보자


이번엔 '메인보드'까지 온거거든요.


계속 내부부품만 이것저것 교환하다 시간끌고 여기까지 온 셈이죠.


앞의 두건은 오진이었고.


그리고 나서는 자꾸 재부팅이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이런식이면 부품을 갈게 아니라 제품을 교환해줘야 하는거 아니냐.


그런데..


요즘 삼성 AS센터에서는 로그 트레이서를 씁니다.말하자면 폰 시스템 내부에 로그를 읽어서 이상여부를 확인해주는 프로그램인데..


이걸 들이대면서 재부팅 얼마밖에 안되셨네요-이런 식으로 나오는게 요즘 기사들 패턴이죠.


하지만 제가 지난번 노트2불량때 겪어봤듯 이게 완전하지가 않아요.왜냐면 재부팅 로그가 기록되는게 커널이 올라올때만 기록되고


안드로이드 프레임워크가 웜부팅되는건 기록이 안되는 결함이 있더군요.사용자입장에선 똑같은 재부팅이지만.


그래서 내가 그거 쓰는거 다 알고 있는데 지난번에 내가 이런 문제가 있을때는 전혀 기록이 없었다.그걸 맹신할게 아니다.


그랬더니 님이 그거 어떻게 아냐고....


그래서 내가 몇달전에 똑같은 문제로 교체 받았고 거기서도 똑같은 프로그램 썼다고.


그랬더니 이제는 규정 문제로 들어가더군요.옆에서 지켜보시던 아버지가 보다 못해 그럼 규정을 보여달라고.


했더니 '대외비'라서 못보여준다.여기서 뒤집어 졌죠.


아니 규정을 들이대면서 규정을 못보여준다니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고.


지금 서비스센터 몇번씩 왔다갔다 하면서 시간낭비 돈낭비 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안되면 이거 다 보상할거냐고


여기가 중요한데 기사가 '보상 그런건 없습니다' ㅋ


여기서 말만 잘했으면 넘어갈 수 있는걸 이 한마디로 ->책임자 나와! 로 바뀌었고...


결국 서비스팀장이랑 면담하고 제품 교체 받았습니다...노트3로..추가금 있었지만 -_-



삼성 AS가 요즘 좀 이상한 것 같아요.


예전에는 저렇게 최악의 상황까지 가기 전에 기사들이 중간에서 커트할 수 있을 정도로 고객대응이 능숙했는데..


요즘에는 기사들 고객대응 레벨이 어이없을 정도로 쳐집니다.제가 삼성 AS가서 지금까지 소리지른(진상질한)사례가 거의 없는데..


올해는 벌써 3번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