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 하드웨어 뉴스 리포트
출처: : | http://www.4gamer.net/games/999/G999902/201408190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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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는 오늘 자사 최초의 SSD엔 라데온 R7 시리즈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를 발표했습니다. 라데온 브랜드가 그래픽카드 이외에 붙는 건 라데온 메모리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여기선 240GB 모델을 벤치마크했습니다.
누가 봐도 AMD인 제품 박스.
3.5인치 베이 마운트 키트와 매뉴얼, 고정 나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OCZ. 여느 OCZ SSD와 마찬가지로 어코니스의 트루 이미지 HD 다운로드까지 제공합니다.
스펙. 아직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제일 아래에 99.99달러, 163.99달러, 298.99달러로 추측하고 있네요.
도시바의 A19nm 2세대 MLC 낸드 플래시를 써서 기존 19nm 공정 낸드 플래시보다 다이 크기가 작고 쓰기 속도도 향상됐다고 합니다. 또 OCZ가 2011년에 인수한 인디링스의 베어풋 3 M00 컨트롤러를 씁니다. OCZ와 제품과 비교하면 벡터 150과 버텍스 460에 끼어 있는 퍼포먼스급 제품이니 R7을 붙였다고 하네요.
기존의 보급형 SSD와 MTBF를 비교했습니다. 일반적인 보급형 SSD는 보증 기간이 3년이지만, 라데온 R7 SSD는 하루 평균 30GB씩 기록해도 4년 동안 보증을 합니다.
SSD에 AMD가 진출한 이유. 이것 외에도 라데온 브랜드란 인지도와 긴 a/s 기간, 뛰어난 가격대 성능비로 SSD 시장에서 차별화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그리고 CPU, 그래픽, 메모리, SSD까지 AMD로 통일하는 것이 진정한 빠심 아니겠는가...로 보이네요(..)
알루미늄 다이캐스트 프레임. 이쪽의 AMD 로고는 스티커가 아니라 인쇄한 것입니다.
크기 2.5인치, 두께 7mm, 인터페이스 SATA 6Gbps야 흔한 스펙이지요.
케이스를 열어 봤습니다.
기판을 꺼내 봤습니다.
SSD 컨트롤러가 붙은 쪽.
뒤집어서. 사진 왼쪽의 TPS652510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DC-DC 컨버터입니다.
인디링스 베어풋 3 M00 IDX500M00-BC 컨트롤러. 듀얼코어 Cortex-A9입니다.
마이크론 DDR3L-SDRAM 2Gbit. 앞뒤로 1개씩 붙었으니 총 512MB가 됩니다. 기판에 비어있는 패턴도 있는데 상위 모델인 480GB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도시바의 A19nm MLC 낸드 플래시 메모리. 칩 한개당 16GB가 기판 한쪽에 8개 붙어있으니 총 256GB. 공식 용량은 240GB니까 예비 용량이 16GB네요.
AMD가 주장하는 라데온 R7 SSD의 경쟁 상대입니다.
여기선 삼성 SSD 840 Pro와 SSD 840 Evo를 가지고 비교했습니다. 한세대 이전의 하이엔드 모델과 현 세대의 경쟁 모델이니 비교가 나쁘진 않네요.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인포에서 확인한 펌웨어는 1.0
PC마크 8에서는 라데온 SSD가 좀 낮긴 하지만 이정도면 오차 범위라고 말해도 되지 않을가요.
스토리지 테스트의 배틀필드 3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점수만 뺐습니다. 게임 실행의 부하를 측정한 것인데 셋 다 그나물에 그밥.
대역폭입니다. 라데온 R7 240G가 꽤 낮네요. 경쟁 제품의 77% 정도.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에선 다른 두 제품보다 낮은 속도가 나왔습니다. 재밌는 건 읽기보다 쓰기가 더 높다는 것.
512KB 랜덤 액세스에선 읽기가 77%지만 쓰기는 경쟁 제품과 같은 수준.
4KB 랜덤 액세스. 여기서도 읽기보다 쓰기가 더 뛰어난데, 읽기는 경쟁 제품의 67% 정도였으나 쓰기에선 경쟁 제품보다 12% 높습니다.
QD32로 하면 스기 속도가 경쟁 제품보다 다시 느려지네요. 읽기는 여전히 크게 느리고.
I/O 미터를 이용해서 IOPS를 측정해 봤습니다.
여기선 나쁘지 않은 결과가 나왔군요.
순차 읽기 성능의 변화.
순차 쓰기에선 26GB마다 일시적으로 크게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GC 등의 내부 처리 때문이지 싶네요.
쓰기 성능이 괜찮고 IOPS를 보면 높은 부하에서 안정성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 싶습니다. 가격도 240GB가 163.99달러라면 나쁘지 않을 듯. as도 4년이니 짧진 않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