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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무실안쪽 전산실에 설치해두었던 쥐끈끈이에 걸린 쥐잡다가 물려버린 바람에
파상풍 주사를 맞게되었습니다;;;
장갑을 끼고있었지만 이빨이 스친건지 베인것같은 상처가 생겼고
아무런 예방접종등이 안되있던 저로썬 식겁...;;
바로 물로 세첵후 지혈 알콜스왑으로 1차 소독후 포비돈으로 2차 소독한뒤
밴드 붙이고 바로 병원가서 새로 소독받고 파상풍 주사를 맞은후
항생제까지 처방받아 왔습니다
이놈의 쥐님 덕분에 당장 저로썬 총합 거금 4만원이 날아갔죠 ㅠㅁㅠ
이젠 아무렇지도않게 상처가 아물고 아프지만 않으면 되겠죠
2014.08.01 20:48:54
저는... 머리 깨져서 파상풍 주사 맞아본적이 있군요.
쥐도 잡아보긴 했는데... 생각보단 얌전(?)하더라고요. 물론... 그 얌전한 쥐는 불로 깔끔하게(?) 소독(?)시켜줬죠.
쥐도 잡아보긴 했는데... 생각보단 얌전(?)하더라고요. 물론... 그 얌전한 쥐는 불로 깔끔하게(?) 소독(?)시켜줬죠.
2014.08.01 20:53:02
개한테 물려도 파상풍 주사를 맞는경우가 많습니다.
...전 연구소 다닐때 파상풍 접종 유효기간이 다 끝나가는데다가, 특성상 파상풍 걸리기 쉬운 환경이라 맞았는데... OTL
...전 연구소 다닐때 파상풍 접종 유효기간이 다 끝나가는데다가, 특성상 파상풍 걸리기 쉬운 환경이라 맞았는데... OTL
2014.08.01 21:10:03
찔린 상처에는 기본적으로 파상풍 백신(아니면 파상풍 면역단백질-테타불린)을 맞습니다. 파상풍균은 특성 상 공기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개방성 상처라면 쉽게 죽지만 찔렸거나 물린 상처는 특성 상 공기가 안 통해서 파상풍균이 잘 죽지 않거든요. 뭔가에 벤 상처를 살짝 들추는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안전빵의 의미도 있습니다. 파상풍이 무서운 건 파상풍균이 내놓는 독소 때문인데 이걸 막기 위해서는 균이 체내 면역체계에 의해 죽도록 몸 안의 군대에게 명령서를 전달해주거나(백신) 아예 군대를 파견해줘서 신경계에 파상풍 독소가 못 붙도록(면역단백주사) 해 주는 겁니다. 물론 파상풍 발증이 아주 초기일 때도 효과가 있긴 합니다만 이미 신경계에 달라붙은 독소는 어떻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신속한 초동조치가 중요한 겁니다.
그리고 안전빵의 의미도 있습니다. 파상풍이 무서운 건 파상풍균이 내놓는 독소 때문인데 이걸 막기 위해서는 균이 체내 면역체계에 의해 죽도록 몸 안의 군대에게 명령서를 전달해주거나(백신) 아예 군대를 파견해줘서 신경계에 파상풍 독소가 못 붙도록(면역단백주사) 해 주는 겁니다. 물론 파상풍 발증이 아주 초기일 때도 효과가 있긴 합니다만 이미 신경계에 달라붙은 독소는 어떻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신속한 초동조치가 중요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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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생포 쥐덫에 걸린 쥐를 마구 흔들면서 갖고 놀았던 적이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