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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 우선 보시고...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야구를 보던 한 여대생이 선수가 친 파울볼에 머리를 맞아 두개골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앞으로 이 여대생은 후유장해와 뇌출혈 등이 우려되 계속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롯데구단측은 "법적으로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내왔다. (사진=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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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시작하자마자 1루 쪽 객석에 자리를 잡고 앉으려던 A양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운동장에서 날아 들어온 파울볼에 왼쪽 눈 옆을 맞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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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 이후 A양의 아버지 B 씨는 수차례 롯데 측에 사고 경위와 현재 A양의 상태에 대해 항의를 했지만, 진정성 있는 사과 한 번 없었던 것. 

B 씨가 롯데 구단 측에 딸의 수술 뒤 사진을 보내자 그때야 롯데 측은 "A양의 상태를 직접 보고, 치료 계획 등을 들어보겠다"는 성의 없는 답변을 내놓았다. 

B 씨는 "야구장은 어른, 아이 할 것없이 안전하게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찾는 것"이라며 "하지만, 대기업인 롯데 측이 이같은 사태에 대해 아무런 책임이 없는 듯 대응하는 모습에 분노를 넘어서 허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롯데 자이언츠 측은 "야구장 내에서 파울볼 등으로 발생한 사고에 대해 구단 측이 배상해줄 법적인 책임은 없고, 관람객의 과실도 있다"며 "하지만, 도의적인 책임을 갖고 A양의 경과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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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인 책임 유무를 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홈팬을 대하는 자세가...


관람객 과실이 뭔지 궁금해지네요.

사직구장에서는 헬맷 사용이 의무화되어있는걸까요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