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에서 시력 보정 기능이 들어간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는 3D 디스플레이의 기술을 응용한 것으로, 3D 디스플레이는 왼쪽과 오른쪽 눈에 살짝 다른 각도의 영상을 비춰 깊이를 표현합니다. 여기선 사람의 눈이 초점을 맞추는 거리를 미리 계산해서 거기에 맞춰 표시해 시력 보정 기능을 실현합니다.

장점은 안경을 안 써도 잘 보인다. 단점은 해상도가 줄어든다는 것. 하지만 해상도는 보정 기술로 줄어드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상도는 지금도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니까요.

현재 프로토타입은 일정 부분에 빛이 닿지 않도록 화소를 마스킹하기 위해 디스플레이에 투과 패턴을 둡니다. 그래서 광량이 줄어든다는 문제가 있지만 3D 디스플레이처럼 2개의 액정을 사용해서 해결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