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그다지 사양 안 높던데요.
램이야 원래 그런 프로그램 종특으로 처묵처묵하기는 하는데, 컴들 사양이 높아지니 포토샵은 별 무리 없이 돌아가요.
코어 2 듀오에서도 별 문제 없이 사용 가능했습니다.

raw 파일 편집에 gpu 가속이 들어가는지 잘 모르겠네요. gpu 가속 한번 꺼보세요.

포토샵도 필터처럼 연산할 여지가 들어가는 부분이나 cpu 부하가 들어가지 그 외는 작업 공간 확보나 로딩의 비중이 더 커서..

포토샵은 원래 CPU 부하가 큰 작업은 아닙니다. 일부 필터와 기능들은 CPU를 많이 쓰지만 기본적으론 그렇습니다. CPU 많이 쓰던 것들도 상당수는 최근 버젼에서 GPU 가속으로 꽤 빨라졌고요(최신 버젼CC 기준) 대신 포토샵은 램을 많이 필요로 하지요. 레이어가 많이 늘어나면 메모리를 쑥쑥 먹습니다. 이건 포토샵의 이미지 작업시 얘기고요.

포토샵에서 RAW 파일편집이라고 하셨는데, ACR(Adobe Camera Raw) 작업 말씀 하시는 것 같군요. 이건 얘기가 조금 다릅니다. ACR엔진이 편집할때는 CPU 사용률을 보면 부하가 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사양 CPU에서는 부하가 꽤 올라가고요 버벅됩니다, CPU 성능이 좋아질수록 편집속도도 덜 버벅이고 스무스해집니다.(빨라진다는 표현보단 덜 버벅이고 스무스해진다는 표현이 맞습니다-_-) 램은 적게 사용하고요.(램이 아무리 남아 돌아도 4GB정도 밖에 안씁니다) 타사의 컨버터는 보통 컴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속도를 올리려고들 하는데 어도비는 이렇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최신버젼의 포토샵CC의 ACR과 라이트룸에서도 RAW작업시 GPU가속은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RAW편집시 얼마나 느리신지는 모르겠지만, ACR과 라이트룸은 옥타코어 맥프로에서 RAW작업해도 엄청 빨라지거나 하지 않습니다.(좀 스무스해지고 컨버팅 시간이 줄어들뿐)

참고로 RAW 편집후 컨버팅을 하는 동안에는 연산을 겁나게 해야하므로 CPU를 많이 쓰게 됩니다. 멀티코어를 사용하긴 한다는데(어도비에 따르면) 그래도 사용률을 보면 멀티코어 제대로 지원하는 컨버터처럼 CPU를 100% 가깝게 쓴다던지 하지는 않습니다. 결국 컨버팅 시간을 줄이려면 라이트룸을 사용해 전체 파일의 50%씩 선택해 동시에 컨버팅을 걸어주어야 합니다.

저는 업으로 사진을 하다보니 어도비에 질문 해보곤 하는데 뾰족한 해결책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