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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여자아이가 이제 초등학교 5학년입니다.
그러나, 디즈니나 서양식 애니나 만화영화/극장판...등에는 관심이 사라져 버린 상태라는군요.
초등학교 3학년때까지만 해도 재미나게 보던 장르인데...관심을 안주더라구요.
가장 좋아했던 짱구(극장판 포함)와 도라에몽(극장판 포함)도 이제는 안본다고 하네요...
드래곤 길들이기2 보러가자니깐 유치해서 안본다네요...~.~;;
초등학교 5학년생인데...생각하는게 중학생이랑 비슷해져서...정말 세월의 무심함과 난감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방과후 저녁먹고 늦은 시간에 수영을 다니는데, 거기서 친한 언니가 고등학생이라네요...할말이 없어요...OTL
제가 알아보니, 그 친한 언니는 덩치가 거의 성인 여성 수준이었고...제 조카아이는 키가 지금 현재 거의 160cm 정도입니다.
근데, 둘이 코드가 너무 잘맞아서 수영장에서는 둘이서 붙어 다닌다는군요...
(둘의 주제는 먹거리라고 합니다...ㅎㅎ;;)
벌써부터 사춘기가 오기 시작해서... 뭔가 정말 어중간한 시점에 놓여 있는 상태구나...라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좋아하는 장르는 기분좋고, 유쾌한 만화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심금을 울리는 슬픈내용을 보면 가슴이 아파서 안본다고 하네요...
제가 알고 있기로, 지브리쪽과 케이온과 아따맘마, 명탐정코난은 모든 내용을 섭렵했습니다.
(그 옆에 제가 있었지요...지금 후회가 심하네요. ㅜ.ㅜ;;)
한참, 조숙증으로 사춘기에 접어들어가는 초등학교 5학년 여자아이가 볼만한 애니(극장판 포함)를 추천 부탁드립니다.
제가 3~4년 전부터 애니쪽으로 접할지 않아서, 현재로써는 뭔가 조언해주기도 벅차더라구요.
(다만, 아이의 나이와 이제 접어드는 사춘기를 생각해서, 야한내용이 담겨있거나 잔인한 것은 제외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심지어.. 짱구 시리즈도 넣을까 했는데... 이미 섭렵했다니... ㅠㅠ)
포켓몬스터 시리즈가 먹혀들어간다면, 포켓몬스터 만으로도 크게 때울수는 있는데... (이젠 유치하다고 안보려고 할 수 있겠군요. ㅠㅠ)
아이엠스타 (아이카츠)는... 이미 졸업이려나;;
To Heart (1999, TV판) 는... 훈훈하지만... 대놓고 사춘기 사랑이야기라서 또 문제군요. [중학교 입학 이후에는 딱 어울릴 수 있는데 말이죠.]
후아~ 지금까지 추천주신 내용들 중에서 일단 간단한 검색만으로 몇 가지 추려본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빙과- / 일상 / 논논비요리 / 유루유리/Free!
프리큐어/고스트 바둑왕/금색의 코르다/
우주쇼에 어서오세요./하이큐/겁쟁이페달/은수저
노다메/바라카몬-/별을쫓는아이
럭키스타/ 치하야후루/아리아/피아노의숲
서번트x서비스/일주일간 친구/요시나가씨 댁의 가고일
꽃이 피는 첫걸음/학원 유토피아 마나비 스트레이트
여기서 바라카몬은 1화를 다운받아 보았으나, 시작부터 노인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는 주인공과
주민들과 아이들의 말속의 내용들이 제 필터링에 걸려서 보여주기가 조금 걸려서, 삭제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프리큐어는 예전에 졸업했다고 하네요...지금은 반응이 -.ㅜ;;
이제는 미소녀 스타물은 벗어난 듯 해서 역시 목록에서 빼기로 했어요.
열심히 추천해 주신 분들의 성의를 생각해서라도, 조금씩 짬을 내서 열심히 자체 검열을 해볼 생각입니다. ^^;
여러분들의 관심속에 아이가 건전한 내용물로 행복한 볼거리를 접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해봅니다.
조언과 추천 감사드리면, 맛나는 저녁 식사하시기 바랍니다~ ^^
세일러문은 고등학생, 프리큐어는 중학생이지만 여기선 무려 초등학생이 변신을 합니다! 초등학생이요!
단 3기는 애니 반 실사 반이기 때문에 이질감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칼라판 만화책도 소장하고 있었고, 그림도 무척 많이 그렸었네요...
근데, 이제는 이런 내용은 졸업해 버렸어요...-.ㅜ
우리 어른들의 시각과 달리, 요즘 아이들은 무척이나 컨텐츠의 소비와 성장이 빠른 것 같습니다.
쇼파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면, 거의 중학교2~3학년의 포스를 뿜어주십니다...-.ㅜ;;
하아~ 무릎에 앉혀두고 웃고 행복해 하던 시절이 얼마전인데...
어느샌가 훌쩍 자라버렸네요...(헛...어쩌다가 이런 푸념을...;;)
추천과 조언 감사드립니다. ^^
"용사가 되지 못한 나는 마지못해 취직을 결심했습니다"는 보여주기에는 코드가 살짝 성인들에게 어울릴 것 같아요.
미소녀, 마법소녀계는 초등학교 3학년이후로 졸업한 것 같아서 애매하네요.
오징어 소녀는 그 당시 티피판으로 다 본것 같구요.
미나미가/럭키스타/학원 유토피아 마나비 스트레이트 ...목록에 올려두고 차후에 확인해보겠습니다. 추천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