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와 GPU의 성능인 계속 오름에 따라 필요로 하는 대역폭 역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걸 해결할 방안으로 제시된 것이 바로 스택 DRAM이지요. 인텔과 NVIDIA는 이미 이를 쓴 CPU나 GPU를 내놓을 것이라 밝힌 바 있으며 AMD 역시 하이닉스와 함께 HBM 메모리를 개발하고 있지만 이걸 어떤 제품에 쓸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내년에 나올 Carrizo APU는 기존의 DRAM 메모리가 아니라 Fastforward 프로젝트에서 비롯된 1024비트 스택 DRAM 메모리를 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로세서 내장 메모리, 2개의 레벨로 구성된 메모리, 스택 메모리 등의 개념이 등장하네요. 1024비트의 대역이면 대역폭이 128GB/s에 달합니다. GDDR5 메모리가 32비트에 GB/s고 512비트 구성을 해도 64GB/s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하지요.

 

AMD는 4개의 DRAM 모듈, 2Gb 용량, 1.2V 저전력을 쓸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 각양 각색의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염두에 두고 개발 중이며 아직 정확하게 무엇을 쓸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또 얼마 전에는 Carrizo가 DDR3 메모리만 지원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적도 있었지요. 따라서 데스크탑 Carrizo에서 이런 큰 변화가 있길 기대하긴 어려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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