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시즌을 맞아 한참 유럽을 질주중인 윌이에요.


독일, 오스트리아를 거쳐 지금은 물의 도시 베니스에 와 있는데.... 여기 너무 좋네요.


ARIA를 너무나 좋아하기에 여기는 꼭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독일 퓌센까지 내려가서 고민하다


그대로 달렸습니다. 지금 여행의 반도 안왔는데 벌써 1500km를 넘어갔네요..



그간 ARIA를 열댓번은 복습을하다보니 여기와서 보는 모든게 익숙하네요.


오죽하면 실제 모습과 영상이 겹치고 더불어 OST까지 자동 재생이 되는 수준입니다. ㅎㄷㄷ


덕분에 내가 무엇을 봐야할지 고민을 할게 없더라고요. 그냥 몸이 가는대로 보면 되기에 이렇게 익숙하게 여행지를


돌아다니는게 신기할 지경입니다. ^^;;



아무튼... 사진 몇장을 추렸으니 함께 보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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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라입니다...

네... 우리의 아카리나 아리시아 씨는 없는 겁니다.... 아리아 사장님도 마찬가지고요.. ㅠ_ㅠ

왠 시커먼 아저씨나 할아버지만 잔뜩... 현실은 냉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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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알토 다리입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영상에서는 만담 콤비가 멍때리는 곳으로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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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는 수상도시이기에 교통수단이 배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수상버스인 바포렌토를 타고 돌아다녔지요.


24시간권이 20유로 합니다. 처음에는 엄청 비싸다고 투덜거렸는데... 나중에 보니 더 비싼게 널렸습니다. ㅠㅠ


역에 도착할때 쿵!하고 부딪히면서 멈추는게 인상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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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1720년부터 장사를 시작했다는 까페 플로리안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곳이 바로 카페라떼의 기원이 되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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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이곳에서 안먹어볼 수가 없지요... 커피맛은 그냥....... 으아....... ㅠ_ㅠ

원죠 카페라떼 마셔 봤어요? 안마셔 봤으면 말을 마세요. 아주 그냥 죽입니다.

그리고 피곤한 몸을 추려야하니 아리스가 좋아하는 메뉴인 자이언트 파르페를 같이 시켜봤습니다.


근데... 저게 얼마인줄 아세요? 야외자리 사용 및 음악연주 감상으로 6유로 추가해서 32유로짜리 메뉴입니다.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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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인 관람탑입니다. 이곳에 올라가면 최고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지요.

대신 입장료 8유로 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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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지 아시는 분은 아리아좀 보신 분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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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탑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이 장면을 보니 자동으로 OST가 재생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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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또한 유명한 "탄식의 다리입니다." 건너편 창을 보면 쇠창살처리 되어 있는데 감옥입니다.. 쩝...

죄수가 저 다리를 건너며 언제 다시 저 아름다운 밖을 바라볼지 기약이 없어 탄식을 하며 지나갔다는데서 이름이 유래했더 하더군요.

카사노바도 저곳에 갇힌 것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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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축제때 사용하던 바우타를 파는 거리 상점들 입니다. 대부분이 중국산이고 진짜는 너무 비싸서 살 수 없는 정도..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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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마르코 광장의 진정한 주인인 닭둘기 입니다....... ㅡ,.ㅡ;;;

네... 사람들을 봐도 절대 도망가지 않습니다. 나는법을 정말 잃어버린듯이 보이며 닭둘기의 최종 진화형이라 해도 무리가 없을것 같네요.

광장에서 먹을것을 가진 사람을 보면 단체로 습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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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들어가며 찍어본 사진입니다. 왠지모르게 느낌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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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가보실 분이 있다면 참고하시라고 바포레토 노선도 올려드립니다.




여행 마치고 돌아가서 아리아를 다시보면 정말 느낌이 새로울것 같네요 ^^


아무튼 중간 여행기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