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뭘 좀 봐야 할 게 있어서 빌려왔어요.

(제가 빌려온 건 아니구요;; 제가 이런 걸 막 빌릴 만큼 친인간적이지 못;; )

뭐..

그래픽카드에.. 인터페이스에.. 애초부터 10비트랑 UHD랑 다 감안해서 맞춰놨으니

물리면 바로 붙죠.

그냥 물리고 바로 캘리브레이션만 해갖고 보는데...

전반적으로 금속성 느낌이 나긴 한데 그냥저냥 무난하네요.

시야각 문제는 상하로 제법 보이는데.. 좌우로는 또 무난해 보이고..

확실히 예전 TN 생각하면 안 되겠다 싶을 정도로 시야각 문제 많이 보완했네요.

다만 상하 시야각은 아래 사진에서 보듯 -_-;

IMG_7129.JPG


모니터 아래 베젤 높이 기준으로 찍었더니 저래요 ㅡ_ㅡ;


뭐.. TN이니 그렇지 뭐...라 치고;;


제가 이 패널 쓴 모니터를 제 것으로 쓸 일은 앞으로도 없을 것 같아요.

왜?


눈깔 빠지겠슴;;;

글자고 아이콘이고 뭐시고 자시고 나발이고 간에 죄다 작아~~~ ㅡ,.ㅡ;

바탕화면에 어정쩡하게 가운데 떠 있는 이미지 크기가 QHD예요.

그게 저 정도로 나올만큼 해상도 쩔어요.

근데 이게 바로 오른쪽으로 살짝 보이는 모니터랑 물리적 크기가 비슷해요.

갸는 27형 QHD거든요.


그렇다면 사진 편집이나 뭐 이런 쪽에서는 좋지 않느냐..

틀린 말도 아니지만 제 기준에서 맞는 말도 아니예요.

앞에서 언급했듯 캘리한 색상에서 금속성 느낌이 나요.

이게 왜 그러냐면

색 재현률이 떨어져서 그런 거거든요.

명암 단계가 거칠다보니 나타나는 특성이라고 보면 되겠어요.

바로 옆 27형 모니터가 QHD275 DUAL HDMI구요, 8비트짜리 S-IPS 패널이예요.

그런데도 색감 차이가 상당해요.


일 때문에 잠깐 설치한 거니

일 다 마무리하면 잽싸게 분리해서 다시 포장해야겠어요 ㅡ,.ㅡ;;

글자 크기 이래갖고선 UHD는 31.5형도 쳐다보지 말아야 할 듯 ㅡㅅㅡ

정말이지... LGD의 34형 WQHD를 더 기대할 수밖에 없다 싶은 맘이 들고 있어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