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그래도 일요일이 넘어가기전에 올리게 되는군요.


4/7 햄버거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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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만든적 있는 햄버거빵입니다. 모양은 똑같은데 만드는 방법은 약간 달랐죠.

전에 만들때는 손으로 반죽을 만들었다면 이번엔 기계로 반죽을 했습니다.

쉬웠겠다고요? 천만의 말씀. 반죽이 휘핑기에 달라붙으니 떼어내느라 2배는 힘듭니다.

이건 차라리 손으로 하는게 낫다는게 수강생들의 의견이었어요.

선생님 왈 "기계로도 해봐야 힘든걸 알지" 네...잘 알겠습니다.

어쨌든 기계로 만들어서 그런지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그런건지 아니면 덜 식어서 그런지 운반중에 뭉개져있더군요ㅠㅠ

토요일엔 이걸로 야채와 계란후라이로 속을 만들어서 햄버거 해먹었어요. 맛있었음.


4/8 버터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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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버터쿠키입니다. 반죽자체는 날이 풀려서 버터가 잘 녹다보니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데

짤주머니로 원하는 모양대로 짜는게 좀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잘짜서 그런지 조원들에게 칭찬도 받고해서 좋은 날이었다능.

맛은 시중에 파는 버터링쿠키 생각하시면 되요. 다를게 없다는거^^


4/9 쉬폰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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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폰 케이크입니다. 책에는 시퐁 케이크로 되어있네요.

만드는 과정은 살짝 복잡했지만 맛은 참 좋은 케이크에요^^

색이 약간 주황빛이 나는건 반죽에 '오렌지콜'(?) 저는 저렇게 들었는데

저게 들어가서 저런 색깔이 나는거더군요. 맛을 내는데도 쓰는거 같고.

한 조 당 쉬폰팬이 4개가 있어야하는데 3개밖에 없어서 1개는 일반 케이크팬에 만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가져온건 아래의 일반케이크 모양이고 위에건 다른 조원이 가져간

쉬폰팬으로 만든 케이크입니다. 결혼식에서 많이보는 구멍난 케이크가 이거인듯요.


4/10 빵도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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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도넛, 일명 꽈배기라고 하는 빵입니다.

원래는 9일에 만들어야하는데, 오븐에 굽는게 아니라 기름에 튀겨야하다보니 위험한 작업이라

주의를 주시고 안전을 강조하시고 다음날로 미뤘습니다. 만드는 당일에도 튀기는 작업은

정해진 사람만 하도록 지시했고요. 다치면 큰일나니까요. 안전제일주의!

어쨌든 역시나 성형(모양내기)가 문제더군요. 누구는 꽈배기가 더 쉽다 그러고

누구는 8자형이 더 쉽다고 하고요. 모양은 꽈배기가 더 익숙하지만요^^

꽈배기를 꽤 좋아하는 편인데 설탕이나 밀가루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고 거기에다

또 설탕을 묻히는거다보니 적게 먹게 된다죠. 으앙~

어쨌든 시중에 파는거랑 대동소이 한 맛! 맛있다!


4/11 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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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일명 슈크림 이죠.

만드는데 크게 어려울건 없었는데 마지막에 크림을 넣는 작업이...ㅠㅠ

짤주머니의 구멍을 내는 철같은 부품이라고 해야하나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는데

어쨌든 그걸 잘못선택하는 바람에...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온몸의 힘을 다 짜내서

체력이 방전되는 바람에 끝났을때쯤엔 정신이 반쯤 나가있었다는거.

맛은 초코 대신 크림이 들어간 좀 큰 홈런볼입니다. 모양도 그렇지만요^^

먹은건 몇개 안되지만 맛있었습니다. (안 맛있는게 있는걸까???)


이번주 정산도 끝! 내일 한주의 시작 즐겁게 하시길!

다음주에 뵈요!